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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720
이칭/별칭 영월(迎月),망월(望月),달보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한만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저녁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저녁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

[개설]

달맞이 는 정월 대보름의 주요 풍속으로 동쪽에서 뜨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이다. 달을 맞이한다고 하여 영월(迎月)이라고도 하며, 달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망월(望月) 혹은 달보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조선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민속 해설서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달맞이[迎月]라 하며, 남보다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재수가 있다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절차]

달맞이 풍속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정월 대보름 풍속이다. 대보름 저녁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를 때면, 사람들은 남보다 먼저 달맞이를 하기 위해 뒷동산이나 언덕에 올라간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달이 솟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아 두고 소원을 빈다. 각자 원하는 소원을 빌지만 대부분 풍요와 번성과 관련한 소원을 기원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수숫대를 모아서 남녀노소 모두 자기 나이대로 수수를 짚으로 묶어서 횃불을 만들기도 했으며, 볏짚으로 만들 때에는 나이대로 띠를 둘러 만들었다. 소원을 빌 때에는 자신의 나이만큼 절을 하기도 하였다. 달이 뜰 무렵이 되면 횃불을 밝히고 동산에 올라가서 달맞이를 하는데, 남들보다 먼저 달을 보기 위하여 높은 곳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려고 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정월 대보름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풍속이 이어져 내려오는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경우 도시화 및 현대화의 영향으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던 일부의 풍속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달맞이 풍속에서도 횃불을 들고 동산에 오르는 형태는 사라졌다고 볼 수 있으나, 정월 대보름 저녁에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속은 개별적인 사례로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도호부 청사[재현물]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 민속 문화 축제’를 주최하여 다양한 정월 대보름 풍속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 유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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