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유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714
한자 流頭
이칭/별칭 소두(梳頭),수두(水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한만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6월 15일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개설]

유두(流頭) 는 음력 6월 15일을 이르는 말로써,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다는 뜻인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이다. 소두(疏頭), 수두(水頭)라고도 하는데, 소두란 머리를 감는다는 의미이며, 수두란 물마리[마리는 머리의 옛말], 곧 물맞이라는 뜻으로 모두 유두날의 행사와 관련이 있다. 한편 유두라는 글자가 신라 때의 이두(吏讀)식 표기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연원 및 변천]

유두 는 신라 때부터 지켜진 명절로 알려져 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서 고려 명종 때의 학자 김극기(金克己)의 문집에 “경주 풍속에 6월 보름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아 불길한 것을 씻어 버리고, 그 자리에서 재앙을 물리치는 제를 지내고 술을 마시는데 이것을 유두연(流頭宴)이라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여러 문집이나 세시기(歲時記)에서 유두에 관한 기록을 엿볼 수 있다.

[절차]

유두 는 물의 정화 능력을 이용하여 심신(心身)을 물에 담가 더러움을 떨쳐버리며 재액(災厄)을 내보내는 의미가 있는 날이다. 유두날에는 물로 머리를 감거나, 탁족(濯足)을 즐겼는데, 이는 단순히 머리를 감고 발을 씻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가장 더운 여름날에 있는 풍속으로서 다양한 음식을 통하여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수박, 참외, 복숭아 등 다양한 여름 과일로 유두(流頭) 차례(茶禮)를 지내기도 하였으며, 유두면, 건단, 수단(水團), 상화병(霜花餠) 등의 다양한 유두(流頭) 절식(節食)을 해 먹으며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오늘날 유두는 점차 사라지는 명절이 되고 있다. 조선 시대의 기록에 보이는 유두차례나 유두연의 풍속은 대부분 사라졌으며, 점차 물맞이를 하는 날 정도의 인식이 남아 있다. 지역에 따라서 수단이나 유두면과 같은 유두 절식에 대해 전해지고는 있으나, 특별한 명절로 인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주민 김무웅은 유두 및 유두절의 풍속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며 유두 음식에 대한 것도 전해지는 것은 없다고 한다. 다만, 삼복더위 때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마을의 친목 행사가 과거에는 존재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