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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705
한자 七夕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한만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7월 7일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속.

[개설]

칠석(七夕) 은 음력 7월 7일로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1년에 한 번 오작교를 건너 만나는 날이라고 한다. 칠석날이면 까마귀나 까치를 볼 수 없는데 모두 오작교를 놓으러 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까마귀나 까치를 보면 머리털이 모두 벗겨져 있는데 이는 오작교를 놓느라 돌을 머리에 이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칠석날에는 비가 내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 비는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나서 기뻐하는 해후의 눈물이고, 그 다음날 오는 비는 작별의 눈물이라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칠석 날은 저녁에 은하수의 양쪽 둑에 있는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이 1년에 한번 만난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별에 제사지내는 행사이다. 이 설화는 중국으로부터 전해 온 것이며, 우리나라 전국은 물론 일본에도 전승된 이야기이다. 옛날에 직녀는 옥황상제의 손녀인데 길쌈을 잘하고 부지런하였으며, 은하수 건너편에 사는 하고(河鼓)[견우]라는 부지런한 목동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서로를 너무 사랑해 게으름을 피우게 되었고, 이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은하수의 동쪽과 서쪽에 떨어져 살게 되었다고 한다. 1년에 한번 칠석 전날 밤에 은하수를 건너 만났다는 전설이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칠석에 처녀들이 바느질을 하며 직녀성에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또한 이날 비가 오지 않으면 책과 옷을 햇볕에 말려 가을을 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주민 김무웅에 의하면 칠석은 집집마다 밀가루로 부침개를 해서 먹는 날이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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