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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0024
한자 食生活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김덕묵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개설]

식생활을 통해 그 지역의 생활 환경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먹는 주식이나 부식은 그 지역의 생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생활을 둘러싼 관습을 통해서 그들의 신앙 형태, 그들의 생활 형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인천 지역에서도 일상 음식과 명절 음식이 있어 인천 지역민의 먹을거리와 음식 문화를 형성하였다. 특히 인천 지역에서는 해안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꽃게, 물텀벙이[아귀], 밴댕이, 민어 등의 해산물을 조리한 음식들이 발달하였다.

[일상 음식과 명절 음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서 오래 거주한 주민인 이상분에 의하면 과거 문학동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살던 1960년대만 하더라도 쌀밥을 자주 못 먹고 주로 보리밥과 죽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아 흉년이 들면, 양식이 부족하여 쌀겨로 죽을 쑤어먹기도 하고 쑥을 뜯어 약간의 쌀과 섞어서 먹기도 했다. 이런 것이 과거의 일상 음식이었다.

설날에는 엿과 식혜, 떡국 등을 했다. 또 수수를 빻아 부꾸미를 해서 떡국에 넣어 먹었다. 만두는 하지 않았다. 추석에는 송편, 부침개 등을 해 먹었다. 과거에는 명절에도 고기가 넉넉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산물 중심의 식생활]

인천이 다른 지역과 비교가 되는 점은 바다가 가까운 환경으로 인해 해산물을 쉽게 접하고 먹는다는 것이다. 인천 연안에서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꽃게가 잡힌다. 인천 지역에서는 고추장이나 간장으로 담근 게장을 즐겨 먹는다. 물텀벙이, 즉 아귀도 오늘날 인천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 이후 해물이 귀해지면서 아귀를 먹기 시작했다. 당시 하인천 정거장 부근에 자리 잡은 선술집에서 물텀벙이 요리를 만들어 팔았는데, 부둣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둘도 없는 요깃거리이자 안주거리가 되었다. 그 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로터리에 물텀벙이 전문점이 몇 개 들어서면서 그곳을 중심으로 물텀벙이 요리가 인기를 누리게 되었는데, 근래에는 송도 일대의 물텀벙이 요리도 유명하다. 민어 역시 인천 앞바다의 특산 명물로서 인천의 전통적인 향토 음식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