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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019
한자 仁川-民族大會
이칭/별칭 6․15 공동 선언 발표 4돌 기념 우리 민족 대회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행사/행사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태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행사시기/일시 2004년 6월 14~6월 17일
전화 032-440-6150
시작 시기/일시 2004년 6월 14일연표보기 - 인천 우리 민족 대회 시작
폐지 시기/일시 2004년 6월 17일연표보기 - 인천 우리 민족 대회 폐회
행사 장소 문학 경기장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482지도보기
행사 장소 인천광역시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29[구월동 1138]
행사 장소 라마다 송도 호텔[당시 송도 비치 호텔] -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1동 812
행사 장소 인천 종합 문화 예술 회관 -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408

[정의]

2004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열린 6·15 공동 선언을 기념하는 남북 민족 공동 행사.

[개설]

6·15 공동 선언 발표 4돌을 맞이하여, 남한·북한·해외가 함께 준비한 우리 민족 대회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2004년 6월 14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된 인천 우리 민족 대회는 북측 126명과 해외 39명, 남측 대표단 1,200명의 규모로 진행되었다. 김정호 조선 문학예술 총동맹 중앙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노동,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 문학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인사와 함께 예술단 20여 명, 기자단 15명으로 구성되었다.

해외 대표단에는 미국에서 하용진 범민련 재미 본부 사무국장, 김영희 민족 통신 자문 위원 등이 참여하였고 일본에서는 한통련,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등도 함께 참여하였다. 그리고 남측에서는 한민족 생활 문화 연구회 운영 위원인 인병문, 장두석 등과 한민족 평화 통일 연대, 민족 화해 협력 범국민 협의회, 종단 등 각 부문 1,000여 명의 대표단이 민족 공동 행사에 참가하였다.

나흘 동안 북측 대표단 숙소는 송도 비치 호텔[현재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1동 812의 라마다 송도 호텔]이었고, 개막식과 본 대회는 인천 종합 문화 예술 회관[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408], 체육 오락 경기는 문학 경기장[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482] 보조 경기장, 남북 합동 문화 예술 공연은 SK 야구장에서 하였다. 인천 우리 민족 대회는 2004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치러지게 되었고, 많은 시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열린 행사로 개최되어 문학 경기장을 중심으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6·15 공동 선언을 기념하는 우리 민족 대회는 2000년 6·15 공동 선언 이후, 2001년 ‘6·15 민족 통일 대토론회’가 금강산에서 열리면서 시작되었다. 이후에 2001년 ‘8·15 민족 통일 대축전’은 평양에서 열렸고, 2002년 ‘6·15 민족 통일 대축전’은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금강산 김정숙 휴양소[지금의 외금강 호텔] 운동장에서 ‘민족 단합 대회’, ‘단오 통일 민속 축전’, ‘공동 사진전’, 부문별 상봉 모임, 연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고, ‘8·15 민족 통일 대회’가 100명의 북측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북측 민간 대표단의 최초 서울 방문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었다.

2003년에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 대축전’이 남측 대표단 340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이어졌는데, 대회 장소는 능라도 경기장과 대성산 남문이었다. 2004년에는 ‘6·15 공동 선언 발표 4돌 기념 우리 민족 대회’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시민 사회 단체 주관으로 열렸다. 그해 7월 초 김일성 주석 10주기 추모 행사의 남측 대표단 방북 불허 등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어 2004년 8·15행사는 무산됐다.

이후 남북 공동 행사는 2005년 들어 6·15 통일 대축전과 8·15 민족 대축전을 평양과 서울에서 정부와 민간 합동으로 개최하였다. 평양의 6·15 통일 대축전의 경우,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면담 성사와 6자 회담 재개 약속이 표명되었고, 8·15 민족 대축전에서 북한 당국, 민간 대표단은 국립 현충원을 방문하였다. 2006년 6·15 광주 행사 이후에 2007년 6·15 행사는 민간 단독으로 치러졌다.

[행사 내용]

인천 우리 민족 대회가 시작을 앞두고,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광역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시작되었다. 12일에는 문학 경기장에서 통일 염원 청소년 그림, 글짓기 대회가 열렸고, 자유 공원,에서는 통일 염원 굿, 인천 대공원에서는 남동구 통일 문화제, 인천 종합 문화 예술 회관에서는 피아노 오케스트라 공연, 통일 염원 마임, 퍼포먼스 공연가 열렸다. 13일에는 문학 경기장에서 어린이 합창제와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 문화 한마당, ICN 공개 방송, 종교인 통일 한마당이 열렸다.

6월 14일부터는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인천 국제공항으로 오후 4시에 북측이 도착하였고, 북측 대표단의 숙소인 송도 비치 호텔 도착 및 행사장 답사, 북측 대표단 환영 및 우리 민족 대회 전야제 ‘우리는 하나’ 행사를 치뤘다. 6월 15일에는 통일 대행진, 우리 민족 대회, 체육 오락 경기, 우리 민족 자랑 남북 예술 공연, 축하 만찬이 있었다. 6월 16일에는 2㎞와 6.15㎞ 2개 코스 마라톤 대회와 폐막식이, 마지막 날인 6월 17일에는 부문 단체별 상봉 모임과 함께 송도 비치 호텔에서 환송 오찬 행사가 있었다.

우리 민족 대회는 인천을 전쟁과 분단, 철책선의 도시 이미지가 아닌 화해와 교류를 상징하는 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관과 민의 남북 교류를 촉진시키는 시발점이 되었다. 2004년 6월 15일 문학 경기장에서 열린 우리 민족 대회에서는 남․북․해외 참가자들이 ‘민족 대단합 선언’을 통해 민족 자주의 원칙하에 단합할 것, 이념과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단합할 것, 민족의 생존을 지키고 나라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서 언제나 단합할 것을 결의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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