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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도』 「경기도 지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0233
한자 朝鮮地圖京畿道地圖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성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103동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필사본 지도인 『조선 지도』 중 인천부가 포함된 경기도의 지도.

[개설]

『조선 지도(朝鮮 地圖)』는 조선 영조 연간에 발간된 정상기(鄭尙驥)의 『동국지도(東國地圖)』 원본 계통의 필사본 지도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소재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의 또 다른 지도인 『좌해 분도(左海分圖)』와 원래 하나의 지도첩이었다가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지도를 그리는 수준이 떨어지고, 『동국지도』 원본 계통에 일반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발문과 백리척 등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지도의 작성에 있어서도 정상기의 발문 내용에 포함된 지도 작성 시의 지시 사항을 따르지 않고 있다. 정상기의 발문에서는 경기도의 군현은 오방색의 중앙을 의미하는 순황(純黃), 충청남도의 군현은 서쪽의 순백(純白)과 남쪽의 순홍(純紅)을 더한 홍백(紅白)으로 한다고 했지만 이를 전혀 따르지 않았다. 또한 읍성이 있는 군현에는 성곽 모양을 넣는다고 했지만 전혀 구분되어 있지 않다.

각 주기에 정리되어 있는 것은 첫째, 소속 군현의 한양과의 거리와 고호(古號 또는 別號), 둘째, 종6품의 찰방이 파견되어 많은 속역을 관장하던 찰방역[조선 시대에 역참 업무를 맡은 외관인 찰방이 관리하던 역], 셋째, 군사 기지에 파견된 군관의 높이에 따라 진(鎭)·보(堡)·권(權)이다. 좀이 많이 먹고 강원도·경상도·황해도가 누락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는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본 지도첩의 지도학사적 가치는 『동국지도』의 원본 계통이 민간에서 필사되면서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 있다. 총 6장의 지도와 주기로 구성되어 있고, 1장은 「조선 전도」, 2장은 「함경남도 지도」, 3장은 「함경북도 지도」, 4장은 「경기도 지도」, 5장은 「전라도 지도」, 6장은 「평안도 지도」이며 강원도와 황해도는 누락되어 있다.

[형태]

1책[6장]의 채색도이며, 크기는 35.5×23㎝이다.

[구성/내용]

『조선 지도』에는 경기도와 충청도가 함께 그려져 있는데, 이는 정상기의 발문에 따르면 경기도와 충청도는 면적이 작기 때문이라고 한다. 훼손의 정도가 심한 편이어서 파악할 수 없는 내용이 많고, 원래 생략된 내용도 많다. 주로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해당하는 인천부 등 경기도의 읍치[고을]는 푸른색 바탕, 충청도의 읍치는 붉은 색 바탕의 원으로 표시하였다. 인천부는 읍치 서쪽에 소래산이 표기되어 있으며 인천부에 대해 별도의 세세한 내용은 전혀 표기하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정상기의 『동국지도』 계열의 변화상을 보여 주는 지도이나 인천 지역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의의를 갖고 있지 못하다.

[참고문헌]
  •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http://e-kyujanggak.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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