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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모리잡가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30013
한자 -雜家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남동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10일연표보기 - 휘모리잡가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휘모리잡가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재지정
성격 잡가
가창자/시연자 김국진
문화재 지정번호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불리는 속도가 빠른 경기 민요의 일종.

[채록/수집 상황]

휘모리잡가 로는 「곰보 타령」, 「생매 잡아」, 「육칠월 흐린 날」, 「만학천봉」, 「한잔 부어라」, 「병정 타령」, 「순검 타령」, 「바위 타령」, 「기생 타령」, 「비단 타령」, 「맹꽁이 타령」 등이 있다. 2008년 12월 10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구성 및 형식]

소리꾼들이 긴 잡가를 먼저 부르고 선소리를 부른 다음 맨 마지막으로 휘모리잡가를 불렀다고 한다. 잡가에는 좌창 계열과 입창 계열이 있는데, 휘모리잡가는 12잡가[긴 잡가]와 더불어 좌창 계열에 속한다. 12잡가를 긴 잡가라고도 하는데, 사설을 빠르고 촘촘히 엮어 간다고 하여 휘모리잡가라고 부른다.

[내용]

전통 사회에서 전승되어 조선 말에서 20세기 초에 특히 성행한 노래로 전문 예능인들의 노래, 곧 기생·사당패·소리꾼 같은 전문가들이 긴 사설을 기교적 음악 어법으로 부르는 노래를 잡가라고 하며 이보다 단순한 비전문가들의 노래인 민요와 구별되는 개념으로 쓰인다. 휘모리잡가는 빠른 속도로 몰아간다는 뜻의 잡가이고 서서 부른다. 장형 시조의 사설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해학적이고도 재미있는 말솜씨로 엮어지고, 사설시조와 유사한 점이 많으나 장단과 창법에서 구별된다. 소리꾼들이 부를 때 흔히 처음에는 긴 잡가를 부르고 다음에 입창을 부른 뒤 마지막에 휘모리잡가를 불렀다.

[현황]

현재 김국진이 보유자이며, 1대 제자 박준영·차석환을 비롯하여 여러 제자들이 있다.

[의의와 평가]

노래의 사설이 해학적이며 사설시조와 유사한 점이 많아 사설시조의 한 변형이라고도 하기에 사설시조의 연구에 도움을 된다. 또한 사설의 대부분이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풍자하고 있어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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