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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2014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서정 시집
작가 박일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8년연표보기 - 『사랑에게』 저자 박일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2년 1월 20일연표보기 - 『사랑에게』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 『사랑에게』 저자 박일 등단
배경 지역 『사랑에게』 배경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산, 수봉산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시인 박일의 첫 시집.

[개설]

1958년 생인 박일 시인은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1985년에 『현대 시학』으로 등단하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한국 문인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랑에게』는 1992년 간행된 박일 시인의 첫 시집이다. 『사랑에게』에 수록된 작품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제물포’, ‘수봉산’, ‘문학동’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구성]

『사랑에게』는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창가에서, 제2부 겨울이 오면, 시여, 제3부 일상 소묘, 제4부 사랑에게, 제5부 인천 비로 나뉘어 있으며, 평론가 홍정선의 평문이 이 시집의 말미에 실려 있다.

[내용]

시집 『사랑에게』에 수록된 시 작품 가운데 상당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비롯하여 ‘이름 없는 존재들의 흔들림과 사라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1부 창가에서부터 제5부 인천비에 이르기까지 ‘흔들림’과 연관된 시어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는 현실 속에서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제5부에 수록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배경을 지은 작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문학동 한 모퉁이를 지나 사라져버렸다/ 늙은 역사가가 돋보기를 들이대지만/ 감금된 시간은 이미 오래전/ 보이지 않고/ 황진이여, 태평가를 부르라 한다/ 배고픈 흥부여, 박타령을 부리라 한다/ 오오, 목청도 곱게

부르라 한다/ 안개에 젖은 날들 불러내라 한다/ 인천의 구석구석 지나온/ 바람에 밀려

고개를 들지 못하는 음(音) 하나/ 갈매기의 부리에서 파닥거리는 저 높은 음자리

무서워하지 말아라/ 변신의 한 허물을 잡고 이 도시를 표류하는 이여/ 누군가 어지럽게 바람살을 헤집으며 피 묻은/ 칼을 씻는다지만/ 이방인처럼 다가온/ 어둠을 베어내고/ 싱징의 꽃들을 피워야 한다

[특징]

평론가 홍정선은 “박일의 시에는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재치있는 말장난과 같은 언어에서부터 사춘기 젊은이들의 의식 세계에 상응하는 감상적인 언어를 거쳐 청년기와 노년기에 이른 사람들이 보여주는 달관적 관조의 언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언어들이 들어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사랑에게』에는 유독 ‘흔들거린다’, ‘흐르고’, ‘흐른다’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흔들리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시집 『사랑에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주된 배경으로 하여 언어의 유려한 흐름이 돋보이는 서정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품에 수록된 시편들이 지니고 작품들에서 박일 시인의 신선한 감수성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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