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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따기 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644
이칭/별칭 꼬리잡기,쥔쥐새끼놀이,족제비 놀이,기러기 놀이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서종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어린이 놀이|단체 놀이
노는시기 연중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는 어린이 놀이.

[개설]

꼬리따기 놀이 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여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하는 야외·단체 놀이이다. 팀이 구성되면 아이들은 두 손으로 앞에 있는 사람의 허리를 잡고 길게 늘어서서 맨 앞에 선 사람이 상대방의 맨 마지막 줄에 있는 사람을 잡거나 떼어내면 이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꼬리따기 놀이를 꼬리잡기, 쥔 쥐새끼 놀이, 족제비 놀이, 기러기 놀이 등으로 부른다.

[연원]

꼬리따기 놀이 가 언제부터 행해졌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여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여 야외에서 놀이가 행해진다는 사실과 놀이 방법이 단순하다는 점만을 놓고 보면 오래전부터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놀이 도구 및 장소]

꼬리따기 놀이 에는 특별한 놀이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여러 명의 아이들이 앞 사람의 허리를 잡고 진행하는 놀이인 연유로 협동심이 요구된다. 과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아이들은 꼬리따기 놀이는 넓은 공터나 학교 운동장에서 많이 하였다.

[놀이 방법]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꼬리따기 놀이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첫째, 두 패로 나뉘어 한 패의 우두머리가 상대 편 대열의 맨 끝 사람을 잡는 방법, 둘째, 술래 하나를 정해 놓고 술래가 대열의 끝 사람을 잡는 방법, 셋째, 대열의 맨 앞사람이 자기 대열의 끝 사람을 잡는 방법으로 구분된다. 세 번째 방법은 매우 단조로운 반면,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법은 활기가 넘쳐 더 널리 행해진다.

꼬리따기 놀이 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맨 마지막에 있는 사람이 상대방의 맨 앞에 서 있는 사람[대장]에게 잡히지 않도록 잘 피하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꼬리따기 놀이는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로 서서 움직이면 마치 뱀이 움직이는 모양으로 흔들리게 되고 한 사람이 앞에서 맨 뒤의 사람을 잡으려 하면 앞 사람이 막으면서 몸을 돌려 피하는데 앞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줄이 곡선을 그리게 된다. 따라서 협동심은 물론 민첩성이 요구된다.

[현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는 꼬리따기 놀이는 전국적인 분포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편적 놀이 문화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현재까지 이 놀이가 행해지고 있으나 예전에 비해 그 빈도는 많지 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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