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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600
한자 儀禮服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김덕묵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의례 때 입는 옷.

[개설]

민간에서 의례복이란 주로 일생 의례 때 입는 옷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고 있는 각종 의례 때 입는 옷으로는 아기의 돌복, 성년례의 관례복, 혼인의 혼례복, 상례의 상복, 제례의 제례복 등이 있다. 과거에는 의례에 따라 다양한 복장을 입었으나 오늘날은 의례에서 양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종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경우에도 도시화되기 전, 가정에서 의례를 행할 때는 다양한 의례복을 입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돌복

돌에는 까치두루마기와 풍차바지를 입힌다. 여아는 풍차바지에 색동저고리를 입힌다.

2. 혼례복

혼례 때 남자는 관복을 입고 여자는 원삼을 입었다.

3. 회갑연복

회갑 때는 도포나 두루마기를 입었다. 요즘에도 회갑 때 한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저고리와 치마를 입었다.

4. 상복

20~30여 년 전 가정에서 장례를 지낼 때는 전통적인 상복을 입었다. 부모상을 당하면 결혼한 아들은 굴건, 두건, 수질, 상복, 요질, 교대(絞帶), 마혜(麻鞋) 등 굴건제복(屈巾祭服)을 입고 미혼자는 수질에 중단(中單)[남자의 상복(喪服) 속에 입는 소매가 넓은 두루마기]을 입었다. 종부는 대수장군(大袖長裙)을 입은 위에 요질과 교대를 띠고 흰 족두리를 쓰고 엄신을 신었다. 근래와 같이 병원에서 장례를 치룰 때는 양복을 입기도 한다.

5. 제례복

제사를 지낼 때는 특별히 제복이 없기 때문에 두루마기를 입거나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지낸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있는 인천 향교에서는 지금도 제를 지낼 때 제례복을 입고 지낸다.

[의의와 평가]

오늘날 의례복은 전통적인 양식이 점차 쇠퇴하거나 간략화되고 서양화되었다. 혼례복은 양복과 웨딩드레스, 상복은 굴건제복 대신 검정 양복에 검정 리본을 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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