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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104
한자 仁川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쟁 영화
작가 로빈 무어|레어드 코익|폴 세비치
감독 테렌스 영
출연자 로렌스 올리비에|재클린 비셋|벤 가자라|데이비드 잔센
주요등장인물 맥아더|바바라|프랭크|핸더슨|지미|박 씨|미라
공연시간 원작 140분|개봉 105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2년 9월연표보기 - 「인천」 제작
초연|시연장 칸 영화제 - 프랑스 칸
촬영지 한국 - 한국 전역

[정의]

1950년 9월 15일 있었던 인천 상륙 작전을 소재로 1982년에 제작된 영화.

[개설]

1950년 6·25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던 인천 상륙 작전을 소재로 제작된 「인천」은 막대한 제작비와 초호화 캐스팅으로 대히트를 예감했으나, 영화사(映畵史)에서 가장 실패한 영화로 기록되고 있다.

「인천」은 007 시리즈로 유명한 테렌스 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국의 명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았으며, 1970년대 인기 여배우였던 재클린 비셋, 「도망자」의 데이비드 잔센, 한국 배우 남궁원, 이낙훈 등이 출연했다. 영화 음악은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5차례나 받은 영화 음악의 거장인 제리 골드스미스가 맡고, 제작비로 46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인천」은 6·25 전쟁 영화로는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제작기간 또한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작품이다. 그러나 흥행에 실패한 것은 물론 비평가들로부터 “시나리오가 함량 미달이다.”, “캐스팅이 잘못됐다.”라는 등 따가운 혹평을 받았다.

「인천」은 통일교의 문선명 총재와 일본 사업가 사카구치 마츠사부로의 제작비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문선명은 특별 고문(special advisor)이라는 직책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인천」은 흥행에만 실패한 것이 아니라 매년 그 해 최악의 영화를 꼽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Golden Raspberry Awards)에서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각본상, 최악의 남우 주연상, 최악의 감독상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인천」은 2010년에 미국에서 DVD로 출시됐다.

[공연 상황]

「인천」은 칸 영화제에서 140분짜리 영화로 상영되어 혹평을 받았다. 「인천」의 제작사는 105분으로 편집하여 개봉하였지만 흥행에 실패하여, 46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고작 200만 달러만 회수하여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내용]

「인천」은 바바라[재클린 비셋]가 지미[이낙훈]의 골동품상에서 쇼핑을 하다 북한군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바라는 자가용을 타고 피난을 떠나고 그녀의 남편 프랭크[벤 가자라]와 핸더슨 하사는 부대 복귀를 하다 미라를 만나 약혼자 박 씨[남궁원]가 기다리는 서울역에 내려주고, 그곳에서 부인 바바라를 만나다 헤어진다. 바바라는 한강 근처에서 한국 고아 5명을 태우고 피난을 떠난다.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면서 바바라와 아이들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미라와 박 씨도 다리를 사이에 두고 이별하게 된다. 박 씨는 북한군에 강제 징집되지만 그들에게 협력하지 않고 나중에 프랭크와 핸더슨에 의해 구출돼 프랭크를 돕는다.

맥아더[로렌스 올리비에]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천 상륙 작전을 결심한다. 프랭크는 맥아더로부터 등댓불을 밝히라는 명령을 받고 박 씨·핸더슨과 함께 터키 군을 인솔해 등대로 가 등대에 불을 밝힌다. 박 씨는 등대에 불을 밝히는 과정에서 전사한다.

마침내 인천 상륙 작전이 시작되고, 미 해병대와 육군이 함포와 전투기의 엄호를 받으며 인천 해안으로 상륙한다. 북한군이 도주하고, 수 시간 내에 인천이 유엔군의 수중에 들어오면서 인천 상륙 작전은 성공한다.

바바라는 중앙청에서 서울 수복 기념 행사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이 포옹하고, 맥아더가 주기도문을 낭송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의의와 평가]

「인천」은 종교적 색채와 시나리오 부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최악의 영화로 혹평 받았다. 하지만 「인천」은 초호화 캐스팅과 막대한 제작비로 세간의 이목을 끌면서 6·25 전쟁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 영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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