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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049
한자 仁川鄕校釋奠大祭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589
집필자 오정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석전대제
의례시기/일시 매년 5월 11일, 9월 28일
의례 장소 인천 향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589[문학동 349-2]지도보기
주관 단체 인천 향교 재단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442[문학동677-1]지도보기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소재하는 인천 향교에서 선성(先聖)과 선사(先師)를 추모하기 위하여 봄·가을에 올리는 제례.

[개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성균관이나 향교의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文廟)에서 지내는 큰 제사로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이다.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釋) 폐(幣)를 올린다(奠).”라는 데서 나온 이름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봉행하여 정제(丁祭), 상정제(上丁祭)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의 석전대제 봉행은 유교 경전이 전래되고 태학(太學)이 설립된 삼국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 고려에서는 국학(國學)의 문묘에 석전을 올렸고 왕이 직접 제사 때에 술잔을 올리는 헌작(獻酌)을 한 기록이 전한다. 성리학적 질서를 추구하였던 조선 시대에 이르러 석전은 국가에서 주관하는 오례(五禮) 중 길례(吉禮)에 속하는 국가적 대사로서 봉행 되었다. 조선 태조는 1397년(태조 6)에 태학의 설립을 명하여, 1398년 한양의 숭교방(崇敎坊)에 성균관을 설치하고 문묘(文廟)를 완성하는 데 이것이 현재 전해지고 있는 문묘의 최초 모습이다.

성균관의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4성(四聖)·10철(十哲)과 송조6현(宋朝六賢) 등 21위를 봉안하고 동무(東廡)·서무(西廡)에 우리나라 명현 18위와 중국 유현(儒賢) 94위 등 모두 112위를 봉안하여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석전을 올렸고 지방은 향교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대성전과 동무·서무에 배향하는 성현은 우리의 엄격한 기준에 의해 배향·출향되는 변화를 겪었으며, 1949년 전국 유림 대회 결정으로 공자와 4성, 공문10철, 동국18현을 대성전에 종향하고 과거 동무·서무에 동국18현과 함께 봉안하였던 중국 유현 94위의 위패는 매안(埋安)[신주(神主)를 무덤 앞에 묻음]하였다.

[절차]

인천 향교의 석전대제는 영신례(迎神禮), 대성위(大成位)의 전폐례(奠幣禮)·초헌례(初獻禮)·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 동서 배향위의 전폐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관은 대성위의 초헌관·아헌관·종헌관·봉향·봉로·봉작·준작·사준 각 1인씩 총 7인, 동·서향 배위의 초헌관·아헌관·종헌관·봉향·봉로·봉작·준작·사준 각 1인씩 총 14인, 집사로 전교·집의·해설집례·대축·전사관·묘사·알자·찬인·안내 등 9인 등 모두 33인이 직접 제례에 참여한다. 연주되는 음악은 문묘 제례악(文廟祭禮樂)으로 기악·성악·춤을 총칭하는 대성아악(大晟雅樂)이며, 성균관 여성 유도회 인천광역시 지부에서 연주한다.

[현황]

인천 향교의 석전대제는 대성전 정위(正位)의 공자 위패와 동서로 위차 봉안된 4성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거행하고 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봉행하였으나, 2007년부터 춘기 석전제는 공자의 기신일(忌辰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양력 5월 11일, 추기 석전제는 탄강일(誕降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양력 9월 28일에 봉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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