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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0318
한자 山-
이칭/별칭 산벗,산벗나무(북한),뻣나무,산버찌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박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식물
학명 Prunus sargentii Rehder
생물학적분류 쌍떡잎 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원산지 한국|일본|사할린|쿠릴열도
높이 25~30m
둘레 미상
개화기 4월
결실기 6월
지역 내 자생|재배지 문학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지역 내 자생|재배지 수봉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지도보기
지역 내 자생|재배지 연경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지도보기
지역 내 자생|재배지 도화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산지에 자생하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

[개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여러 산지, 즉 수봉산, 문학산, 도화산, 연경산 등의 산록, 산정, 계곡 및 능선부에 자생하는 산벚나무는 봄철에 잎을 내면서 약한 분홍빛이 도는 흰색의 꽃이 열리는 장미과의 자생종 교목 낙엽 활엽수다. 산벗, 산벗나무[북한], 뻣나무, 산버찌나무라고도 한다. 열매가 많이 달려, 옛날에는 산벚나무의 열매인 버찌가 익을 무렵이면 많은 사람들이 채취를 목적으로 입산을 하곤 하였다. 산벚나무는 일반 벚나무와 유사하나 잔가지보다 굵은 형상이고 털이 없으며, 수피(樹皮)[나무껍질]에 규칙적인 피목(皮目)[껍질눈] 발달이 조금 빈약하여 거칠고 짙은 갈색을 띤다.

[형태]

산벚나무는 나무 높이가 20~30m에 달하는 교목으로서 수령에 따라 껍질눈이라는 구조를 가진 부분에서 횡으로 갈라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다만, 어린 개체의 경우는 이러한 나무껍질의 갈라짐이 적어 약간 거칠지만 매끈한 형상을 갖는다. 잎은 선단이 대단히 뾰족하게 연장되어 있어 숲 속에서 발생하는 안개나 이슬 등으로 인한 물기를 배출하기에 유리하게 되어 있다.

[생태]

산벚나무는 바닷가에 인접한 산록과 계곡 및 구릉지 등을 선호하는 특성이 있는 낙엽성 교목이다. 흔히 산벚나무가 해안가 산중에서 잘 서식하는 것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산중에서 산벚나무가 다수 발견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특성이다. 한국, 일본, 사할린 및 쿠릴열도가 원산지이다. 4월경 잎의 전개와 함께 꽃이 피며 꽃자루가 없고 산형화서(傘形花序)[하나의 꽃대 위에서 여러 꽃이 우산대처럼 방사형으로 피어 자라는 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둥글고 끝이 오목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암술대 씨방 바깥에 모두 털이 발생하지 않고 특이하게 꽃에서 거의 향이 나지 않는다. 다만, 꿀은 적정량을 분비하므로 곤충들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이자 먹이로는 아주 훌륭하다. 그래서 개화기에는 청설모가 꽃을 식용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된다.

5~6월경 숙성하는 열매인 버찌는 핵과로 공 모양 또는 앵두 형상을 하고 있으며 검은자색이나 청자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주로 식용하며 산에서 살아가는 딱따구리, 직박구리, 멧비둘기, 꿩, 들꿩, 어치, 청설모, 다람쥐, 까치, 까마귀 등의 소중한 먹이원이 된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의 자루에는 쌍으로 달리거나 독립적으로 마련된 밀선이 생기는데, 이것으로 개미나 강한 턱을 가진 곤충을 유인하여 자신을 해치려 방문하는 다른 곤충을 먹이로 삼도록 한다. 잎은 도란형(到卵形)[거꾸로 세운 계란형]이다. 전국적으로는 해발 1,500m 이하의 산지에 자생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산지 자생종 교목인 산벚나무는 주로 그 열매가 활용되었으며, 산벚나무의 목재는 조직과 색상 및 문양이 미려하고 밝아 가구와 기구 및 판재 또는 조각용으로 활용되었다. 최근에는 관상용, 조경용 및 유실수용으로 식재하여 관리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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