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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0310
이칭/별칭 가새풀,가위풀,계안초,매돕풀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박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식물
학명 Kummerowia striata (Thunb.) Schindl.
생물학적분류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원산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전역
높이 30㎝ 내외
둘레 불명료
개화기 8~9월
결실기 9~10월경
지역 내 자생|재배지 문학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지역 내 자생|재배지 연경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지도보기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대부분의 야산과 문학산, 연경산 등지에 자생하는 일년생 콩과 식물.

[개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전역에 자생하는 매듭풀은 키가 그리 크지 않은 식물이다. 주로 농가 주변이나 개활지, 나대지, 산지와 농지 사이의 공간, 숲의 가장자리, 습한 하천변 등에서 흔히 자생하며 군락을 이루는 특성이 강하다. 일년생 콩과 식물이면서 꼬투리 속에는 열매로서 핵과(核果)를 만든다. 작은 열매는 개미와 작은 조류들이 좋아하도록 반짝이는 표면을 가졌다. 발아율이 높아 짧은 시간에 군락을 형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형태]

매듭풀은 잎이 둥글고 선명한 잎맥을 가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몰려나기를 좋아하며 균일한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초원을 형성하는 힘이 강하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는 줄기에 비해 가늘게 갈라져 옆으로 분산된다. 가지에는 짧은 털이 하향으로 자라난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잎자루 끝에는 3장의 잎이 붙는다.

[생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문학산연경산 및 인접 산지와 농경지 및 도심 생활권과 이어진 나지 등에서 흔히 자생하는 매듭풀은 내한성과 내조성 및 내건성이 뛰어난 초본류로서 염성분이 많은 인천의 각지에서 발견된다. 종자의 발아율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종자를 남긴 곳에서 대부분 집단 발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울러, 콩과 식물의 특성상 토질의 영향을 그리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고른 성장을 보여 마치 조경한 형상처럼 균일한 크기로 자란다. 다만, 토양의 습도가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 초장고가 다르게 표현된다.

꽃은 연한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여름이 물러가는 8~9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발생하며 5㎜내외의 크기이다. 꽃자루는 상당히 짧게 형성되며 꽃받침은 5갈래로 형성되고 표면에 잔털이 발달해 있으며 수술은 10개이다. 폐쇄화(閉鎖花)[꽃받침조각·꽃잎이 열리지 않고 자가수분·수정을 행하는 꽃]로 발생하는 꽃의 경우는 꽃잎이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전역이 원산지이다.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성장이 우수하고 영양 가치가 높은 매듭풀을 가축을 위한 목초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해열 및 감기 치료에 활용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매듭풀은 예로부터 토끼를 키우는 가정에서 사료용으로 널리 채취하여 공급한 바 있는 일년생 초본이다. 무엇보다 매듭풀은 잎맥이 강하고 선명하게 발달하여 잎을 손으로 당기면 잎맥을 중심으로 소의 멍에처럼 갈라져 마치 부사관 계급장 형상을 보여 준다. 어린 아이들이 이런 모양을 누가 더 많이 만들어 내는지 내기하며 즐기던 놀이의 소재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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