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분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 있는 ‘ㄱ’자 형태를 보이는 민가. 우리나라의 민가는 지역의 자연 환경과 생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띤다. 남부 지역의 경우에는 본채와 아래채가 떨어져 있으며 본채는 주로 ‘一’자 형태를 띤다. 또한 방과 방은 마루로 연결되어 있으며 더위를 피하기 위한 통풍이 잘 고려되어 있다. 반면 북부 지역의 경우에는 폐쇄형의 가옥 구조를 보인다. 중부 지역에는 ‘ㄱ...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성주, 삼신 등 집안의 신을 받들고 위하는 신앙. 가신 신앙은 집안의 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고사를 지내고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빌고 받드는 민간 신앙이다. 가신 신앙의 제의는 중부 지역에서는 주로 주부가 맡아서 한다. 교회나 절에 가지 않고 집안에서 가족들을 위해 하는 가족의 자치적인 신앙으로, 제도적인 종교에 비하면 복잡하지 않...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ㅁ자의 형태를 이루는 민가. 경기도에서는 ㅁ자 형태의 집이 많이 나타난다. ㅁ자 집은 황해도식의 주택처럼 폐쇄적인 ㅁ자 형태와 서울, 개성 등 경기도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 튼 ㅁ자 형태로 나누어진다. ㅁ자 집은 대지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시에서 흔히 보이는 주택이다. 더구나 기후가 아주 덥거나 추우면 주택 역시 그에 따라 형태에 제한...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명절은 오랜 관습에 따라 이루어진 명일을 말하는 것으로, 가일(佳日) 또는 가절(佳節)이라고 한다. 대개 명절로는 정월의 설날과 대보름, 2월의 한식, 4월의 초파일, 5월의 단오, 6월의 유두, 7월의 백중, 8월의 추석, 10월의 상달, 11월의 동지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명절에 먹었던 음식을 명절 음식이라고 한다....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사람이 상을 당했을 때 행하는 예법. 임종 전에서 탈상까지의 과정은 상례의 예법에 따라 행해진다. 일반 가정에서도 상례는 가장 크고 중요한 일생 의례이다. 다른 일생 의례는 간소화될 수 있지만 상례는 효와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효를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하였다. 우리나라의 상장례는 고려 말에 주자학이 들어오면서 성리학적 상장례가 정착되었...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5월 또는 10월에 5대조 이상의 조상을 받드는 제사. 시제(時祭)는 대개 시월에 조상의 산소에서 지내는 묘제이다. 보통 고조 고위(高祖考位)까지는 집안에서 기제를 지내지만 그 이상이 되는 오대조 이상은 묘제(墓祭)에서 봉사(奉祀)한다. 예서(禮書)에는 묘제는 연 4회, 즉 청명(淸明)[이십사절기의 하나. 춘분(春分)과 곡우(穀雨)의 사이에 들며, 4월 5일...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을 통해 그 지역의 생활 환경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먹는 주식이나 부식은 그 지역의 생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생활을 둘러싼 관습을 통해서 그들의 신앙 형태, 그들의 생활 형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인천 지역에서도 일상 음식과 명절 음식이 있어 인천 지역민의 먹을거리와 음식 문화를 형성하...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 사람들이 착용해 온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의생활은 생활 문화의 한 요소로서, 일상생활이나 의례 때에 착용했고 현재도 착용하고 있는 복식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일상복으로 한복을 입었으나 오늘날 한복은 특별한 경우에 입는 옷이 되었고 일상에서는 양장을 입는다. 의례복은 혼례나 제례 등 각종 통과 의례 시에 예를 갖추기 위해...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 있는 일(一)자형의 구조를 이루는 주택. 집은 평면 구성에 따라 일 자 집, 이을 연 자 집, 튼 입 구 자 집, 입 구 자 집, 기역 자 집, 디귿 자 집으로 나누어진다. 일자형 주택은 안채가 일자형을 이루고 아래채에 마구간이나 광과 같은 보조 건물을 만드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와 같이 주로 중부 이남에서 많이 보이며, 함경도나...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례(儀禮). 『주자가례(朱子家禮)』에 의하면 제례는 사시제(四時祭), 시조제(始祖祭), 선조제(先祖祭), 예제(禰祭), 기일제(忌日祭), 묘제(墓祭)로 구분된다. 사시제는 4계절의 중월(仲月)[각 계절의 가운데, 음력 2월, 5월, 8월, 11월]에 4대 조상까지를 정침(正寢)[제사를 지내는 몸채의 방]에서, 기일제는 4대 조상...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주거 생활. 주생활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주거 건축 및 가옥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활 행위를 이르는 것으로, 주거 생활이라고도 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는 ‘一’자형 주택이나 ‘ㄱ’자형 주택도 있지만 대개 중상류층의 가옥은 ‘ㅁ’자 형태의 집이 많다. ‘ㅁ’자 형태의 집은 황해도의 주택처럼 폐쇄적인 ‘ㅁ’자 형태와 튼 ‘ㅁ’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출산 전부터 출산 후에 이르기까지 육아와 관련하여 행하는 의례. 출생 의례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육아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신앙과 전반적인 지식이 담겨 있다. 누구나 아이를 가져야 하고 길러야 한다는 점에서 출생 의례는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것이기도 한다. 또한 예로부터 아이를 양육해 온 어머니들의 지혜가 축적되어 있는 민속 지식이기도 하다....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인간의 일생 동안 주요한 시기마다 맞이하는 의례. 인간은 일생 동안 여러 가지 의례를 하게 된다. 조선 시대 지배층에 의해 행해졌던 관혼상제는 『주자가례(朱子家禮)』에서 영향을 받은 바가 크다. 『주자가례』의 윤리는 당시 지배 체제를 합리화시킬 이론적 근거로서 합당했기 때문이다. 지배층이 문헌을 참고하여 적극적으로 가례를 실천하려 했다면 평민 계층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