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에 있는 궁도 단체.

[개설]

통심정(通心亭)은 민과 군이 합심하여 지은 활터이다. 활터 준공 당시 화살부대 사단장이 ‘적의 심중을 꿰뚫는 지략과 적의 심장을 관통하는 숙련된 전술 전기(戰術戰技)를 연마한다.’는 의미를 담아 '통심정'이라 이름 지었다.

[설립 목적]

통심정은 2011년 궁도 경험이 있는 대령 최재구가 군인들의 심신 단련을 도모하고자 화살부대 내에 임시 사대(射臺)와 과녁을 만들고 화살부대원 중에서 국궁 동아리 회원 모집을 하며 시작되었다.

[변천]

통심정은 초기에는 활과 화살이 부족하여 주변에서 기증을 받았으며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천막을 치고 난로를 피워야만 하는 등 환경이 열악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인근 양지정(陽支亭) 사원(射員)과 과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공사 비용을 부담하여 2011년 12월 말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지금의 통심정을 건립하였다. 2012년 2월 14일 52사단 간부, 양지정 사원, 과림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심정 개정식이 개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13년 포천 5군단 군인 궁도 대회 육군 단체팀 종목에서 장원을 차지하였고, 2017년 제14회 이천시장기 전국 남녀 궁도 대회에서 준우승하였다.

[현황]

통심정은 2014년 현재 10명의 병사가 국궁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고, 당시 사두(射頭)[사정(射亭)을 관리하고 대표하는 우두머리]였던 상사 황수경은 공인 1단을 취득하였다. 궁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및 일과 후 시간에 활쏘기를 연마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통심정은 민과 군이 힘을 모아 세운 활터이다. 시흥시궁도협회에 정식 등록하여 전국 대회 및 승단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화살부대 부대원뿐 아니라 양지정 사원들에게도 사정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