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6년 인천광역시 역사 자료관 역사 문화 자료실이 간행한 향토 자료집.

[개설]

『인천의 길과 시장』은 인천을 탐방하는 자료집 형태로 『인천의 섬』[2004년], 『인천의 산과 하천』[2005년] 간행에 이어 2006년에 인천의 길과 시장을 주제로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모여들고 형성되어 갔을 재래시장의 생성과 발달 및 변화를 정리하여 간행하였다. 1995년 인천이 광역시가 된 후 강화를 포함한 인천 지역에 산재한 길과 시장을 종합 정리하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인천의 길과 시장』은 인천 시민들의 중요한 경제적 기반이 되었을 길과 생활의 지나온 흔적을 간직한 시장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변화상을 살펴보고자 펴낸 향토 자료집이다.

[형태]

1권 1책으로 표제는 『인천의 길과 시장』이다. 크기는 가로 15㎝, 세로 22.5㎝이며, 전체 205면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인천의 길과 시장』의 구성은 첫째, 길의 시작과 변천, 시장의 발생에 대하여 설명하고 두 번째부터는 지역을 구분하여 원인천, 부평, 강화의 길과 재래시장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먼저 원인천 지역의 길과 재래시장에서는 서울로 향한 원인천 지역의 주요 길을 이야기하고, 근대 생활의 변화를 간직한 원인천 지역의 재래시장을 인천광역시 중구·동구·남구[현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로 구별하여 하나씩 설명한다. 그리고 평야를 끼고 세곡을 운반했던 부평 지역의 길과 산업 공단과 함께 한 부평 지역의 시장으로 부평구·계양구의 시장을 다루었으며, 강화의 길과 향토 특산물과 함께한 강화의 재래시장을 보여준다.

『인천의 길과 시장』은 길을 지도와 사진으로 보여 주고, 길에 얽힌 이야기까지 더하여 재미를 더하는 한편, 시장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이름, 위치, 개설 시기, 면적, 취급 품목, 연결 교통망, 지금의 시장 형편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민속으로 보는 시장’에는 시장 관련 용어와 속담에서 찾는 시장 풍경이, 부록에는 전근대의 시장과 인천의 역원이 설명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인천의 길과 시장』을 통해 인천의 길과 시장이 갖는 지리적, 역사성 모습과 생활사의 변모를 함께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