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생활 체육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는 우슈 대회.

[개설]

우슈는 중국 무술 쿵푸에서 갈라져 나온 종목이다. 우슈는 체력 증진, 유연성 향상 등 종합적으로 신체 발달에 효과가 있는 운동으로 겨루기가 아닌 혼자서 무술이 지닌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종목이다. 중국에서 올림픽 종목으로 선택되기 위해 살상력과 파괴력이 있는 동작을 제하고, 경공이나 도약력, 화려함 위주의 쿵푸를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세계적으로 전해지는 우슈 체조이다. 최근 우슈 체조는 태권도나 택견 체조 다음으로 크게 보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미추홀구청장배 우슈 대회 는 2006년에 동호인 간의 우의 다짐을 통해 우슈 대회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남구청장배 우슈 대회로 처음 개최되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생활 체육 협의회와 미추홀구 우슈 연합회가 주관하였다.

[행사 내용]

미추홀구청장배 우슈 대회 는 태극권 종목과 기공 체조 종목으로 나누어서 진행되며, 그 외 시범 종목이 있다. 또한 참여자들이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노년부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부채춤, 기체조 댄스, 벨리댄스 등 장기 자랑까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전문 우슈 선수를 초청해서 그들의 시범을 함께 보고 즐긴다. 초청 팀은 우슈 체조의 부드러움이나 유연함보다 도검, 창, 봉 등 쿵푸에 가까운 동작의 시범을 보여 흥미를 배가한다. 상은 최우수상, 대상, 우수상, 인기상, 특별상 등이 수여된다.

[현황]

미추홀구청장배 우슈 대회 는 처음에는 관내 유·초·중·고·대학부를 비롯하여 청·장년과 노년층 등 각 계층 우수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하여 우슈 기공 체조의 기량을 겨루었지만, 이제는 14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고, 선수뿐 아니라 가족 및 동호회원들의 참여도 활발해졌다. 2018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남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에 의거 남구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됨에 따라 남구청장배 우슈 대회에서 미추홀구청장배 우슈 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