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7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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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育兒院 |
영어공식명칭 | Orphanage |
이칭/별칭 | 아동양육시설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내영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입소시켜, 보호·양육 및 취업 훈련, 자립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설.
[개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부모나 가족과 떨어져 살 수 밖에 없는 아동들은 「아동복지법」에 의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양육되도록 그 복지를 보장받고 있다. 육아원(育兒院)은 보호 대상 아동을 입소시켜 보호·양육 및 취업 훈련, 자립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아동복지 시설로서, 정식 명칭은 아동 양육 시설이다. 대부분 1950년 6.25전쟁 직후 전쟁 고아나 부랑아들을 대상으로 설립된 시설이며,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육아원의 명칭을 사용하는 시설로는 무등육아원, 용진육아원이 있으며,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아동양육 시설로는 광주성빈여사, 광주영신원, 광주일맥원, 신애원, 노틀담형제의집, 광주애육원, 광주돈보스코나눔의집, 광주나자렛집 등이 있다.
[아동양육시설의 변천]
광주광역시의 아동양육 시설은 1928년 6월 무등육아원에서 부랑걸식 폐질환자 22명과 함께 시작하여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52년 8월 임곡교회의 민남식 장로가 가정에서 걸식아동 4명과 용진육아원을 개설하였고, 1952년 광주 YWCA가 전쟁 고아 보호를 위해 광주성빈여사를 열었다. 그리고 1956년 5월에 세계기독교 선명회가 광주영신원을 설립하였으며, 1957년에 육아 및 부랑아 시설인 전남소년관[현재 광주애육원]이, 1960년 3월 광주일맥원이 각각 설립되었다. 노틀담형제의 집은 6.25 전쟁 직후 사회의 혼란에서 가족 또는 사회에서 버림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1962년에 설립되었다. 대부분 기독교 계열의 단체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 8~18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광주나자렛집과 광주돈보스코나눔의집이 아동양육 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서는 9개 양육 시설에서 4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설의 구성과 프로그램]
아동양육 시설에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동, 그리고 학대받은 아동이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신고되어 센터가 시에 보호 조치를 의뢰한 아동, 기초 생활보장 수급자로서 보호자의 질병·가출 등으로 가정 내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 등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입소할 수 있다. 각 시설의 특징에 따라 광주나자렛집과 같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거나, 광주일맥원과 같이 초등생 위주의 시설도 있으며, 이들은 남녀가 구분된 아동생활관에에서 사회복지사, 간호사, 영양사, 상담사 등의 시설 종사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아동 교육, 특기·적성 개발, 상담 및 정신 건강 증진, 가족관계 유지, 자립 지원, 사회성 발달, 가정 복귀 사업과 자립 준비, 퇴소 아동 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액의 재정 후원과 의류·아동·간식류·생필품 등의 물품 후원도 받고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도움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퇴소 후 자립지원]
전국적으로 아동양육 시설의 아동 10명 중 7명이 입소 전 보호자들에 의한 학대 트라우마, 애착 문제, 퇴소 후 자립을 위한 대책 등으로 심리치료와 사회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양육 시설에서는 퇴소 후 아동들이 자립하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일상 예절을 비롯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기술들을 교육·훈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