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미추홀구 청소년 미디어센터에 있는 노동 문학 자료실.

[개설]

소금꽃은 근대 노동 문학 자료를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는 문학 자료실이다. ‘소금꽃’은 사전적으로는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 옷이 젖은 다음 말라서 하얗게 생기는 얼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설립 목적]

‘소금꽃’은 일제 강점기로부터 1990년대까지 노동 운동의 중심지였던 인천 지역, 특히 주안 공단이 위치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설립된, 문화 예술 창작 활동과 향유를 위한 공간이다.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과 근대 노동 문학 자료를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는 문학 자료실로 구성되어 있다.

[변천]

‘소금꽃’ 노동 문학 자료실은 주로 자료 수집에 집중하던 초기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이주 노동자의 문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지역의 일반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소금꽃’ 노동 문학 자료실은 지속적인 노동 문학의 수집, 전시 및 노동문학 작가들의 교류와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노동 문학 자료를 연구하고 발표하는 공간이다. 노동자의 자기표현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 이주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노동 문학의 정체성 탐구를 위한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과 같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소금꽃은 미추홀구 청소년 미디어 센터 안의 컬쳐 팩토리에 위치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소금꽃은 산업화 초기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적 갈등을 보여 주며, 고단한 노동자의 삶을 대변하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노동 문학을 수집, 열람할 수 있는 공간적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