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5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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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川-世紀 |
이칭/별칭 | 인천 한 세기: 몸소 지켜본 이야기들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숙 |
[정의]
1983년 6월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비롯한 인천 지역의 변화하는 모습을 모아 엮은 책.
[개설]
서해안의 작고 초라한 어촌 제물포에서부터 시작하여 숱한 수난과 역경을 딛고 발전한 인천의 역사적 배경을 그린 향토사이다. 부제는 ‘몸소 지켜본 이야기들’이다. 근대 한국 백 년의 축도라 할 인천 백 년을 야사 측면에서 사료를 모으고, 증인의 말을 들어 정리하여 엮은 책으로서, 근대 사료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
[편찬/간행 경위]
의학계 원로인 신태범이 1982년 1월 4일부터 1983년 3월 9일까지 44회에 걸쳐서 『경인 일보』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일제 강점기 동안 겪었던 개인적인 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인천의 풍물과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담아 인천의 근대 문화와 생활사를 수록하였다. 『인천 한 세기』는 개항 100주년을 맞아 서적과 유적을 더듬고 선현의 행적을 살펴, 사라져 가는 유형무형의 모든 문화유산, 교학 및 종교의 각종 시설, 소문난 인물, 토산물과 인정풍속 등에 관해 해설하고 있다. 홍성사에서 1983년 6월에 간행했다.
[형태]
가로 14.5㎝, 세로 22.5㎝, 260면의 단행본이다.
[구성/내용]
책 앞에는 목차와 관련된 화보가 실렸고 서문, 축간사와 추천사가 있다. 본문에는 월미도, 축항(築港), 청관(淸館), 각국 공원, 타운센드 상회, 외국인 묘지, 배꼽산, 먼어금, 팔팔로, 내리, 밤나무굴, 채미전 거리, 장사리 약수터, 흘러간 옛 지명, 푸성귀전, 생선전, 미두장, 일인 상가, 유곽, 요릿집, 간식, 호떡집, 고무신, 전차 통학생, 소년군, 운동, 사회단체, 의도회(醫道會), 대서소, 실업계[공업], 실업계[상업], 우체국, 동양 방적, 수도와 전기, 구옥, 영어 학당과 인하 학원, 여인 삼걸 등이 있다.
장사리 약수터는 현재 용형 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약수터로서, 인천 시민의 쉼터로 여름철이면 놀이터로 번성하였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교동의 약수터는 6․25 전쟁 이후에 시민들의 약수터로 유명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도화동이나 주안동 등 인천의 옛 지명도 이 책에서도 잘 소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개항 이후 인천의 역사와 설화 등을 풍부한 필체와 매력 있는 화술로 엮은 책이다. 인천의 전통과 향기를 느끼게 하는 책이며, 인천사 연구를 위한 훌륭한 사료이자, 새 문화를 꽃 피우게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