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매년 생활 체육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동호회원 간 족구 대회.

[개설]

족구는 시간, 장소, 인원의 제약을 적게 받는 장점을 앞세워 전국적으로 많은 동호회가 있으며 비등록 회원까지 합하면 2012년 현재 약 4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열리는 연합회 주관 대회만 50여 개, 각종 시도별 족구 대회는 800여 개에 달한다.

족구는 축구와 배구의 매력을 모아 놓은 스포츠로 장소, 인원과 관계없이 언제나, 누구든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족구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선수 간 몸싸움이 없어 부상으로 인해서 실제 생업에 영향을 주는 일이 거의 드물어 생활 체육으로서의 최고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추홀구청장배 족구 대회를 창설하게 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미추홀구청장배 족구 대회 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이 주최하고 미추홀구 족구 연합회가 주관하는 족구 대회이다. 특이 사항은 미추홀구청장배 족구 대회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배 및 미추홀구 족구 연합회장배를 겸해서 개최되는 대회라는 점이다.

미추홀구청장배 족구 대회 는 족구를 통하여 동호인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구민들의 건강 진흥과 체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05년 남구청장배 족구 대회로 개최되었다. 초기에는 관외부, 관내부, 장년부로 나누어서 개최되다, 관외부가 초청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리고 다시 초청부와 관내부를 일반부로 통합해서, 일반부와 장년부로 나누어서 대회가 운영되었고, 2011년 대회부터는 장년부의 명칭을 50대부로 바꾸었다.

[행사 내용]

미추홀구청장배 족구 대회 경기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관내부와 초청부, 그리고 별도로 장년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관내부의 경우 4인제 조별 예선 리그전을 치른 후 결선에서는 토너먼트 형식을 진행된다. 초청부는 예선은 4인제 조별 리그전을 치르고 결선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른다. 각 팀은 참가 선수는 총 7명[주전 4명, 후보 3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되며, 경기는 4명으로 한다. 또한 감독은 어떠한 경우라도 선수로 출전할 수 없다. 각 부별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팀에게 시상이 이루어지고, 그 밖에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심판상도 수여된다.

경기 규칙은 전국 족구 연합회 규정에 의한다. 각 팀의 주장만이 경기 중 심판에게 접근이 허용되며, 감독은 선수 교체, 작전 타임의 권한을 갖는다. 경기 규칙에 나타나지 않은 사항은 전국 족구 연합회 규정 및 관례에 준하여 대회 본부의 결정이 최종적이다. 순위는 승률, 세트 득실, 승자 승, 세트별 점수 득실, 추첨 등의 순서에 따라 결정된다. 경기는 15점 3세트로 1회 작전 타임이 주어진다. 14:14인 경우 듀스가 적용되며 2점차로 먼저 득점하거나, 상한 점수인 19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세트 점수 1:1인 경우 3세트는 15점 상한으로 한다.

[현황]

2018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남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에 의거 남구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됨에 따라 남구청장배 족구 대회에서 미추홀구청장배 족구 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8년 10월 21일 제14회 미추홀구청장배 족구 대회가 미추홀구청 대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현재 미추홀구 족구 연합회에 8개 팀에 250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