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 대학교가 주관하여 진행했던 디자인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설]

인천 시민의 디자인 마인드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 경제 통상 진흥원과 인하 대학교가 주관이 되어 실시되는 인천 시민 디자인 아카데미는 인하 대학교의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 8명[이론 2명, 리빙 디자인 3명, 패션 디자인 3명]으로부터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인천광역시는 공공 디자인 및 도시 디자인 개발 등 ‘디자인 선진 도시 인천’으로 발전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천 시민 디자인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인천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교육을 통해 디자인 마인드의 조성과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제고, 다양한 디자인 사업 및 다양한 행사에서의 시민 참여 유도를 이루고자 하였다. 또한 인천 시민 디자인 아카데미는 시민의 이해도를 증진하여 인천 시민의 디자인 붐 조성뿐 아니라 디자인 교육의 발전과 디자인 인구의 저변 확대를 이루고자 개설되었다.

[행사 내용]

제1회 인천 시민 디자인 아카데미는 인하 대학교에서 2010년 7월 5일부터 7월 15일까지 교양 강의 1일, 실습 강의 3일, 현장 학습 1일로 진행이 되었으며, 교양 강의와 실습 강의는 오후와 야간에 각각 세 시간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고, 현장 학습은 인천 대교와 영종 밀라노 디자인 시티 홍보관의 견학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특히, 제1회 수강생들이 내놓은 우수 결과물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인천 국제 디자인 페어’ 전시회에 별도로 전시하여 수강생들에게 작품이 전시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제2회 2011년 인천 시민 디자인 아카데미의 수업은 전년도 교육생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직장인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 야간반을 강화하였으며, 실습 시간을 확대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간 20명, 2개 반과 야간 30명, 2개 반으로 강좌를 개설하여 실시되었다.

2011년도 인천 시민 디자인 아카데미는 신규 신청자를 우선으로 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무료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디자인 교양 함양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5일[교양 강의 1일, 실습 강의 4일]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크게 리빙 디자인, 패션 디자인, 두 분야로 나뉘며 둘 다 공통으로 수강하는 ‘디자인 이론’ 교양 강의에서 ‘미술과 디자인의 이해’, ‘문화와 디자인’을 진행했다. 교육은 크게 두 분야로 이루어져 있는데, 리빙 디자인 분야는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소품 디자인, 테이블 코디네이션, 생활 속의 선물 포장 디자인, 나만의 북 아트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며, 패션 디자인 분야는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소품 만들기, 패션 액세서리 디자인, 패션 리폼 수업, 이미지 메이킹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각 분야는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현황]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종합 비즈니스 센터 세미나실에서 인천광역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온 인천 시민 디자인 아카데미는 지역 공무원의 디자인 교육에 따른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의해 2012년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디자인 아카데미’로 변경되었다. 명칭이 변경 되면서 인하 대학교와 인천 경제 통상 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던 것에서 인천 경제 통상 진흥원이 단독 주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의의와 평가]

디자인에 관한 교양 강의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응용할 수 있는 실습 강의로 구성되어, 디자인에 관심은 있었으나 체계적인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서 목이 말라 왔던 시민들에게는 디자인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