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학산문화원 소속 문화 교육 프로그램.

[설립 목적]

학산 주민 문화 학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개개인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 문화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2004년에 미추홀 학산 문화원에서 개설하였다. 학산 주민 문화 학교는 주민 문화 학교 교육 수료 후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자발적 동아리로의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천]

학산 주민 문화 학교는 2004년 ‘구르는 문화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내 학교를 찾아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신과 전문의의 특강을 운영하는 등 5개 강좌에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였다. 2005년부터는 ‘문화 교실’이라는 명칭으로 관내 주민 자치 센터를 활용해 ‘놀이가 있는 마임’ 등 지역 예술가와 연계한 본격적인 문화 예술 강좌를 개설하였다. 2006년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인천 향교의 명륜당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명선 다도’ 강좌를 운영하였다. 2008년 ‘학산 주민 문화 학교’로 사업명을 개칭하였고, 2009년부터는 학산 주민 문화 학교 수강생들이 교육 이수 후 동아리를 결성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 활동을 지원하였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무려 1만 1000여 명의 주민이 학산 주민 문화 학교에 참여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학산 주민 문화 학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 4동 주민 자치 센터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동화 구연 교실 ‘초록사과를 깎자’, ‘뮤지컬 잉글리시’, ‘놀이가 있는 마임’ 등을 운영하였다. 또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명선 다도’, ‘신바람 노래 교실’, ‘민요 교실’, ‘장구 교실’, ‘어르신 연극 교실’ 등이 있다. 다도 교실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민요 교실’은 동아리로 결성되어 지역 순회공연을 이어오다 2010년부터 문화 지원형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되었다. 학산 주민 문화 학교는 2011년부터 지역의 창작 집단과 함께 미추홀구 지역 아동 센터 야간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극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학산 주민 문화 학교는 지역의 문화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교육 경험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으로의 연계로 이웃과 함께 참여와 나눔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