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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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山- |
이칭/별칭 | 학산네,학산 네트워크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로 8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혜은 |
성격 | 문화 동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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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 미추홀구 학산 문화원 |
전화 | 032-866-3993 |
설립 시기/일시 | 2005년 11월 -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 설립 |
현 소재지 | 미추홀구 학산 문화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126[용현동 81-8]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었던 주민 문화 단체.
[개설]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는 미추홀구 학산 문화원에서 지역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창조자 및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문화 예술 동아리 회원들의 네트워크로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 평가에 참여하는 소모임이다.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는 소모임 간 교류와 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주민이 만드는 하품 영화제, 주민이 만드는 웹진 「학산 소담」 발행, 학산 문학 기행-‘문인 따라 길 바람 나기’ 프로그램 기획, 학산네 어울림의 날 축제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는 ‘학산 네트워크’ 또는 ‘학산네’라고도 한다.
[설립 목적]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는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을 주민 스스로 실천적으로 고민하며, 문화 예술 생산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소비 대중[지역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2005년 11월 구성·운영되었다.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는 각 장르별 문화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공동 진행, 공동 평가를 통해 문화원 지킴이의 역할을 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주민 리더를 발굴·양성하여 문화원의 활동가로 조직함으로써 민간 주도형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다.
[변천]
2005년 초, 학산 소극장 상연 작품을 논의하고, 문학 기행 기행지 선정 등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의 소극적 수요자 중심형 문화 활동이 시작되었다. 간헐적으로 이뤄졌던 이러한 수요자 중심의 문화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2005년 11월 5일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워크숍은 ‘지역 사회 자원 활용 및 네트워크 형성’과 ‘미래 체험 학습’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워크숍을 통해 수요자인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향유를 위해 일일이 원하는 문화 활동을 찾아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 프로그램이나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하는 곳도 부족한 현실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급자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문화 서비스를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방안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남구 학산 문화원 실무자가 수립한 계획을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 활동가들이 집행하는 수준의 협력 방식을 점차 개선하고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 활동가들이 실질적 주체가 되어 계획과 집행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있었다.
이러한 논의의 결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극, 문학, 역사, 영화, 미술, 공연 예술[거리 공연], 박물관 등 7개 학산네 동아리가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실질적인 실천 활동과 계획의 수반 여부와 동아리 구성원 간 결속력의 차이로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지 못한 동아리가 생겨났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참여 주체가 형성된 장르부터 소모임을 구성하여 의견을 수렴하였고, 개별 장르별 그룹을 모아 워크숍을 개최하여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의 취지와 목적을 공유하였다. 그 후 장르별 회원들과 함께 미추홀구 학산 문화원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평가하여 소비 대중 중심의 다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따라서 장르별·역량별 특성과 처지에 따라 각각의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 소모임의 활동 내용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학산네 영화 동아리는 ‘하품지기’라는 이름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영화 공간 주안 3관에서 해설이 있는 영화 감상 학교 ‘하품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10월 마지막 주 주말에는 주민 제작 영화를 개막작으로 하는 ‘하품 영화제’를 개최한다.
학산네 역사 동아리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향토 문화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하였다. 또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역사 캠프와 역사 기행을 함께 기획하는 한편, 실제 현장에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하는 일련의 활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활동하다 자녀의 성장, 문학산 지킴이로의 흡수 등의 사유로 2009년 상반기에 해산하였다.
학산네 문학 동아리는 문학 기행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는 회원 모임으로 어떤 문인을 테마로 어느 곳을 기행하고, 어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 문학적 감수성과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행복한 책읽기’라는 이름으로 평소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책읽기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미추홀구 학산 문화원 4층에서 진행된다.
학산네 미술 동아리는 20~40대 주부들로 구성된 소모임으로, 미술사와 미술 작가, 미술관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고 학습하며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시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참신한 미술 놀이 체험과 미술관 나들이를 기획했다. 그러나 2010년 자녀들의 성장과 회원들의 취업 등으로 해산하였다.
[현황]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는 2012년 현재 3개의 ‘학산네’ 문화 예술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학산네 영화 동아리인 하품 학교는 등록 회원이 500명이며, 하품지기로 활동하는 회원은 20여 명이다. 문학 동아리 ‘행복한 책읽기’ 회원은 20여 명이며, 매년 4월과 9월 진행되는 문학 기행 ‘문인 따라 길 바람 나기’를 공동 기획하고 진행한다. 연극 동아리에서 비롯된 문화 봉사단 실버 극단 학산은 무료 순회공연 등 나름의 문화 자치 활동과 지역 문화 나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께 만드는 학산 네트워크는 수요자 중심의 민주적인 네트워크 운영과 문화 동아리들의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의 주민은 서비스 대상자이기도 하지만 서비스 제공자일 수 있다.’라는 인식을 확장시켰다. 또한 활동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