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 1동에 있는 아동의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 복지 시설.

[개설]

6·25 전쟁 전후 전쟁고아에 대한 구호 차원에서 보육원[당시 명칭은 고아원이라고 함]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인천 보육원은 이종만 목사에 의해 1954년 10월 15일 처음 설립되었다.

[건립 경위]

1952년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불우한 어린이들을 기독교 정신에 따라 보호, 양육하고 교육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설립되었다. 1954년 8월 1일에 이종만 목사가 인천 보육원의 시설을 설립했고, 1954년 10월 15일에 인천 보육원이 개소하여 경기도 지사에 의해 시설 인가를 받았다. 현재는 가정 해체로 인하여 부모의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따뜻한 보살피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행하여 아동의 심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전하게 성장시키는 한편, 해체된 가정의 기능 회복에 적극 개입하여, 아동과 아동을 둘러싼 환경의 개선을 통해 가족을 정상화시킴으로 진정한 아동 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변천]

1954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377번지에 목사 이종만과 뜻있는 독지가들과 종교 단체에 의해 보육원이 설립되었다. 이후 1976년에 현재의 자리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99-1번지로 이전하였고, 1980년 12월 김영길이 원장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1984년에는 인천 보육원 후원회가 태동되기 시작했고, 1997년 개별 후원회를 결성한 이후로 보육원 운영에 대해 지역 사회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자립이 목적이었지만, 보육원의 운영 방식이 지역 사회의 복지 서비스 전달 체계로서 변화되었다. 2001년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으로부터 미추홀 종합 사회 복지관을 위탁받아 운영하였고, 2002년에는 본격적인 지역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전개하였다. 2005년 2월 24일에는 인천 보육원 아동 숙사를 준공하였고, 2005년 4월 19일에는 푸른 마을 아동 복지 종합 센터를 개관하였다. 푸른 마을 아동 복지 종합 센터를 인천 보육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며 아동 및 청소년과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 9월 7일에 아동 복지 시설 평가 우수 시설로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 10월 15일에 인천 건축 문화 축제 건축상[장려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11월에 전국 아동 복지 시설 평가에서 우수 등급[A]을 받았다. 사회 복지 법인 일현에서 인천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

인천 보육원의 시설은 대지 3,841㎡[1,164평], 건평 2,835.88㎡[857.88평]이다. 건물은 지하부터 5층까지 사용을 하고 있다. 지하층은 강당과 식당, 전기실, 물탱크실, 정화조, 1층은 사무실, 집단 활동실, 2층부터 4층까지는 각각 기숙사 4개소, 보육사 사무실이 있고, 5층에는 퇴소 아동 자립 생활관과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인천 보육원의 기준 정원은 105명이며, 다양한 연령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구성원은 원장과 운영 위원회, 아동 자치회를 비롯하여, 사무국장 1인, 관리 과장 1인, 생활 복지사 1인, 생활 지도원 17인과 자립 전담 요원, 간호사, 영양사, 조리원, 위생원, 사무원, 후원 간사가 각각 1인 등 총 27인이다. 인천 보육원에는 복지 사업 팀과 보육 지원 팀, 보육 팀이 나뉘어 있다. 시설 아동뿐 아니라 일반 아동들에게까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아동 복지 센터의 기능뿐 아니라 아동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