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던 개천의 다리에서 유래된 이름. ‘독각’ 또는 ‘독갑’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는 ‘긴 널조각 하나로 걸쳐 놓은 외나무다리’라는 뜻의 우리말 ‘쪽다리’ 또는 외나무다리를 뜻하는 ‘독각(獨脚)’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옛날 이곳이 바다와 닿아 있다 보니 해상 거래가 편리해 자연스레 모인 옹기장수들이 독을 사고 팔 때 주고받던 독...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전하는 독갑 다리에 관해 전하는 이야기. 독갑 다리가 있던 곳은 화장터와 전염병 수용소가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도 으스스한 곳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독갑 다리에 가려면 공포심이 들었다. 2002년 인천광역시에서 간행한 『인천광역시사』에 도깨비 다리에 대한 설화가 실려있다. 구한말까지 인천부 다소면에 속해 있던 독갑 다리는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