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중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지도(輿地圖)』 중 인천부(仁川府)를 그린 지도. 『여지도』는 총 6책의 전국 군현 지도로 8도의 각 읍별로 지도와 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규장각 소장의 또 다른 고지도인 『해동 지도(海東地圖)』와 구도가 거의 유사하다. 읍호(邑號)의 변천 등과 관련하여 볼 때 『해동 지도』보다 늦게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므로 『해동 지도』를 필사한 것으...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하고 있는 1899년에 편찬된 인천부의 읍지. 전통 시대 관찬 지리지의 편찬은 국가의 문물과 제도를 정비하고 각 지역의 환경, 역사적 상황을 파악하여 원활한 통치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조선의 경우 『세종실록지리지』를 시작으로 하여 중종 대에 『신증동국여지승람』을 완성하였고, 영조 대에는 전국적으로 읍지를 총합한 『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소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일. 소금은 인간의 생리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영양소를 공급하며,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고, 음식 맛을 내는 대표적 조미료이다. 소금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소금을 생산·유통·소비하는 인간의 활동은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소금 생산 방식은 해수(海水)로 소금을 생산하는 것이다. 바닷물에서 얻는 소금은 자염(煮鹽)...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역사. 1392년 조선이 개국하였지만 아직은 전 시대인 고려 시대의 행정 제도를 정비하지 못하였다. 인천이라고 하는 지명은 조선이 개국하여 1413년(태종 13) 지방 행정 제도의 개편이 이루어질 때까지 등장하지 않으며, 인주(仁州)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군현제의 정비는 고려 시대 때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속현의 주현화...
조선 전기에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를 포함하는 인천도호부에 설치된 지방 군사 조직. 조선 전기에는 함경도·평안도 등의 북방 국경 지대는 군익도(軍翼道) 체제로 국경 방어에 임하였고 그 밖의 남방 지대는 연해(沿海) 요지에 진(鎭)을 설정해 영진군(營鎭軍) 혹은 기선군(騎船軍)을 두어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반면, 내륙 지방은 모든 지방 수령에게 병마직(兵馬職)을 겸하게 했으...
18세기 중반 제작된,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포함된 군현 지도책. 3책으로 된 경위선식 도별 군현 지도책이다. 제1책과 제2책은 군현 지도집이며 제3책은 지리지적 사항을 군현별로 기록하였다. 경상도의 안음현과 산음현이 안의현과 산청현으로 바뀐 점으로 미루어 이 지도책은 영조(英祖) 52년(1776) 이후에 제작되었으며 평안도의 이산군이 초산군으로, 함경도의 이성현이 이원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