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은 지표면이 주위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을 말한다. 대부분의 산들은 독립적으로 혼자 우뚝 솟지 않고 여러 산들이 연이어져 맥(脈)을 이루며 줄지어 있다. 한반도의 중서부 해안에 위치한 인천은 높은 산지가 적어 구릉지나 평지가 주로 전개돼 있으며 큰 하천이 발달되지 못하였다. 그런 가운데 인천광역시의 산지는 대체로 남북과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인천광역시를 남북 방향으로...
삼한(三韓)의 하나로, 기원전 1세기~기원후 3세기경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을 포함해 한강 유역과 지금의 충청도·전라도에 분포되어 있던 여러 정치 집단의 통칭.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에는 마한(馬韓) 지역에 위치한 54개 소국의 명칭이 열기되어 있는데, 큰 것은 1만여 가(家), 작은 것은 수천 가(家)였다고 한다. 규모가 큰 나라의 지배자는 신지(臣智), 작은 곳의...
기원전 18년부터 기원후 660년까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포함되었던 고대 국가. 678년간 존속한 백제의 역사는 시조 온조왕에서 사반왕까지의 소국-소국 연맹 시기, 고이왕에서 계왕까지의 5부 체제 시기, 근초고왕 이후의 중앙집권적 국가 체제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중앙집권적 국가 체제가 갖추어진 이후 백제의 역사 전개는 한성 시대(漢城時代) 전기[근초고왕~아신왕],...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과 학익동에서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동으로 이어지는 고개. 사모지 고개는 백제 시대에는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도 이 고개를 넘어 능허대(凌虛臺) 한나루에서 배를 탔다고 전해지는 만큼 인천 일대에서 주요한 교통로였다. 사모지 고개는 삼호현(三呼峴)에서 비롯한 것이다. 4세기경 전성기를 이룬 백제(百濟)의 근초고왕(近肖古王)은 영토 전쟁 중에 고구려(高句麗)의...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백제, 신라가 중국으로 가기 위해 이용했던 서해의 항로. 백제가 중국과 교류하기 시작한 것은 근초고왕 때의 일이다. 백제는 372년(근초고왕 27)과 그 이듬해에 중국의 진(晋)에 사신을 파견하였다. 이는 백제가 근초고왕 대에 이르러 마한의 잔여 세력을 복속하고 한반도 서남부의 대표적 세력으로 자리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공식적인 외교 관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