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해 있었던 인천도호부의 관아에 자신이 직접 지은 시를 걸어 놓도록 했던 임금. 영조의 둘째 아들인 장헌 세자[사도 세자]와 영의정 홍봉한(洪鳳漢)의 딸인 혜경궁 홍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762년 청원 부원군(淸原府院君) 김시묵(金時默)의 딸 효의 왕후(孝懿王后)를 맞아 가례를 치렀으며, 후궁으로는 의빈 성씨(宜嬪 成氏)[1753~1786...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도호부를 옛 제물진(濟物鎭)으로 옮기자는 유생 조익(趙翼)의 상소문. 조익은 조정익(趙廷翼)의 5대손이다. 조정익 부처(夫妻)는 강도(江都)[지금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순절(殉節)하였고, 고조(高祖) 할아버지 조유(趙猷)는 병자호란의 사무친 한을 안고 싸워서 지킬 방법과 미리 준비하여 막을 계획을 강구(講究)하였다. 조익은 집안에 전래하는 것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