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문학산 진중에 머물면서 『소성진중일지(邵城陣中日誌)』를 집필한 무관. 본관은 능성(稜城)이다. 시조는 고려 때 벽상 삼한 삼중 대광 검교 상장군(壁上三韓三重大匡 檢校上將軍)을 지낸 구존유(具存裕)이며, 구존유의 23세손이다. 아버지는 구정식(具廷植), 할아버지는 구병희(具秉禧), 증조할아버지는 구관석(具觀錫)인데, 이들이 과거에 급제하거나 벼슬을...
산(山)은 지표면이 주위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을 말한다. 대부분의 산들은 독립적으로 혼자 우뚝 솟지 않고 여러 산들이 연이어져 맥(脈)을 이루며 줄지어 있다. 한반도의 중서부 해안에 위치한 인천은 높은 산지가 적어 구릉지나 평지가 주로 전개돼 있으며 큰 하천이 발달되지 못하였다. 그런 가운데 인천광역시의 산지는 대체로 남북과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인천광역시를 남북 방향으로...
조선 후기 신미양요 당시에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했던 인천도호부에 구연상(具然相)이 머물면서 쓴 일지. 『소성진중일지(邵城陣中日誌)』는 1871년 4월 6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48일간 인천도호부 진중에 있었던 일을 기록한 책으로, 1871년(고종 8) 5월 23일 이후 어느 시기에 성책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부에는 일기가 후반부에는 당시의 인천 관련 각종 자료들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