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곳곳에는 천여 년에 걸친 긴 세월 동안 각종 도자기를 생산했던 도요지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도자기 생산 활동이 이루어진 곳임을 짐작하게 하는 이들 도요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도자사학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조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1980년대에 호암미술관에서 용인시 이동읍 서리에 있는 고려시대 백자요지를 발굴·조사하여 그 중요성이 세상에 널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가마 터. 호동 요지는 세 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호동 요지1의 고려도기 가마 터는 호동의 길업마을 남동쪽의 큰 길업골 안에 있으며 삼림이 울창하고 흔적이 별로 없어 찾기 힘들다. 호동 요지2의 백자 가마 터는 호동의 예직마을 입구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계곡 안에 계단식 밭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