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를 시조로 하고 이석형(李石亨)과 이원발(李元發)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시조는 이무(李茂)이다. 본래 당나라 사람으로 백제를 침공할 때 소정방을 따라온 장수였다고 한다. 지금의 황해도 연안(延安)을 지키다가 당이 측천무후의 전횡으로 어지러워지자 신라에 귀순하였다. 김유신의 주청으로 연안을 식읍으로 주어 연안후에 봉해졌다. 저헌(樗軒) 이석형, 이...
자는 성징(聖徵)이며, 본관은 연안이다. 호는 월사(月沙)로. 저헌 이석형의 현손이다. 경기도 관찰사로 재임시 충렬서원(忠烈書院)을 중건하고 초대 원장이 되었다. 월사 이정구는 말을 배우자 곧 글을 알았고 6세에 능히 글을 만들었으며 글 한 편을 지을 때마다 사람을 놀라게 하여 사람들은 신동이라 일컬었다. 어머니 김씨가 그를 잉태하였을 때, 범이 와서 대문 밖에 엎드려...
조선 전기의 문신. 이석형(李石亨)[1415~1477]은 세종 대부터 성종 대까지 활동한 문신으로, 김반(金泮)의 문인이다. 뛰어난 학문으로 당대 8대 문장가로 꼽히기도 하였다. 집현전학사였으나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죽임을 당한 사육신(死六臣)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시를 짓는 것에 그쳤다.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뒤에 “중국은 다만 성곽(城郭)만이...
조선 중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충렬서원 역대 원장을 기록한 책첩. 충렬서원은 고려 말기의 문신 정몽주(鄭夢周)[1337~1392]를 배향한 서원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다. 1609년(광해군 1)에 사액되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21년에 복원되었다. 『충렬서원 선생안(忠烈書院 先生案)』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서원이 훼철되기까...
충렬서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을 모시는 서원이다.충렬서원 전경 포은 선생은 동방 성리학의 조종(祖宗)으로 추앙되어 서원을 세우기 위한 논의가 일찍부터 있었으나 1576년(선조 9) 현재의 죽전에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함께 모시는 서원을 창건하게 되었다. 충렬서원과 관련된 기록 등을 참고하면 죽전서원이라고 불렀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불타버린 후 1605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전해 내려오는 명당에 대한 이야기. 용인시 모현읍의 능원리에는 포은 정몽주선생 묘가 있다. 묘 앞에는 선생의 제사를 받들고 있는 재실이 있고, 멀리서 마주보고 있는 곳에는 충렬서원이 있다. 그리고 정몽주 선생 묘 바로 옆에는 저헌 이석형(李石亨)의 묘가 있는데, 「포은선생 묘소에 얽힌 유래」는 이 두 묘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