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3년(정조 7)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김원철이 자기 아내의 묘를 박 여인 시아버지 산에 몰래 썼다. 여러 차례의 송사에서 김원철이 매번 패했으나 묘를 파가지 아니하자 박 여인이 사사로이 파내었다. 이에 김원철이 박 여인을 구타하였는데, 사흘만에 죽었다. 1784년(정조 8) 5월에는 고의적인 살인으로 사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였다. 그 해 김원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