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에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몸을 숨기고 활동하였던 천도교 제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1827~1898]은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 출신이며, 본관은 경주, 호는 해월(海月)이다. 1861년 최제우(崔濟愚)[1824~1864]가 창시한 동학에 입도하였다. 최제우가 체포되어 죽자 제2대 교주로서 강원도 영월에서 재기를 도모하고 동학의 종교적 기틀을 확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