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53년 10월 10일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일으킨 사건. 계유정난(癸酉靖難)은 수양대군(首陽大君)[1417~1468]이 단종(端宗)[1441~1457]의 왕위를 빼앗고자 1453년 10월 10일 일으킨 사건이다. 선대 왕인 문종이 즉위 2년 만에 급서하여 단종은 12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으나 왕권은 약하였다. 문종의 부탁을 받은 김종서 등이 고명대신이...
-
1919년 4월 21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에서 발생한 독립 만세 운동. 금마리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21일 강원도 영월군 양변면[지금의 주천면] 금마리에서 발생하였다. 금마리 독립만세운동은 금마리에 거주하는 38세의 농부 박광훈이 주도하였다. 박광훈은 4월 20일 오전 9시경, 자신의 집에서 이병익, 이용헌, 박수영, 박재호 등에게 “이웃 군에서는 모두 조선 독립...
-
1455년부터 1457년까지 세조를 몰아내고 단종을 다시 왕으로 세우려 하였던 운동. 단종복위운동은 1455년 10월부터 1456년 6월 1일까지 사육신을 중심으로 한 집현전 학사들이 세조를 몰아내고 단종을 왕좌에 복귀시키려 한 상왕복위운동과 1456년 6월부터 1457년까지 금성대군이 추진한 단종복위운동으로 구분된다....
-
1907년 9월 3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서 이강년 의병진의 중군장 김상태가 일본군을 격퇴한 전투. 도일바위전투는 1907년 9월 3일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현 김삿갓면] 와석리 협곡에서 발생하였다. 와석리에 주둔 중이던 이강년(李康秊)[1858~1908] 의병진(義兵陣)의 중군장 김상태(金尙台)[1864~1911]는 50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와석리 협곡에서 일본군을...
-
1919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에서 전개된 만세 시위운동. 강원도 영월군의 3·1운동은 1919년 4월 8일 천선재(千善在)에 의하여 처음 계획되었고, 이후 영월보통학교(寧越普通學校) 학생들의 만세 시위 계획도 있었으나 모두 사전에 탄로되어 실패하고 1919년 4월 21일 주천장날 금마리에서 만세 시위가 전개되었다....
-
1947년 3월 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3·1절기념축하대회 직후 좌우익이 충돌한 사건. 3·1절기념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은 1947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1945년 광복 직후 영월 지역에서는 좌우익의 대립이 격화되었고, 그 과정에서 1946년 12월 좌우익이 충돌하였다. 그리고 약 2개월 뒤에도 3·1절기념축하대회 후 좌우익이 크게 충돌하여 수십 명...
-
1951년 1월 19일부터 1951년 1월 24일까지 강원도 영월지구에서 진행된 전투. 영월지구 전투(寧越地區戰鬪)는 1951년 1월 19일부터 1951년 1월 24일까지 강원도 영월지구에서 진행된 전투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초기 북한군에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북한군은 3일 만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점령하였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
1948년 5월 10일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 5·10총선거(五·十總選擧)는 1948년 5월 10일 유엔 감시하에 국회의원을 선출하고자 강원도 영월군을 포함하여 남한에서만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이다....
-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전개된 6·25전쟁 기간 중 영월의 상황.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6·25전쟁이 시작되었다. 영월에서는 개전 초기부터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초기 이 전투를 이끈 주역은 경찰이었다. 1950년 7월 이래 전투경찰 제8대대가 중심이 되어 북한군을 상대로 분전하였는데, 전력의 열세로 영월을 탈환하지는 못하였...
-
강원도 영월군에서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일어난 의병.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계기로 조선을 침략한 일본은 친일 개화파 정권을 내세워 갑오개혁과 을미개혁을 단행하였다. 그 와중에 민비(閔妃)를 시해하고 단발령을 강행하는 등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의 의도를 드러내자 위정척사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을미의병이 일어났다. 이때 위정척사의 거두 이항로의 제자였던 유인석(柳麟錫)...
-
1946년 12월 26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우익 주도의 신탁통치 반대 시위가 있었을 때 좌우익이 충돌한 사건. 인민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은 1946년 12월 26일 우익계 건국청년단(建國靑年團)과 좌익계 인사들이 충돌하면서 발생하였다. 좌익계 3명이 부상당하면서 일단락되었으나 불과 약 2개월 뒤 3·1절기념축하대회 좌우익 충돌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광복 직후 영월...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강원도 영월군을 포함하여 조선 전역을 침략한 일본군과의 전쟁. 1592년(선조 25) 4월 13일 일본군이 부산에 상륙하였고, 이튿날 부산진성을 공격하면서 일본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일본군은 14일 만에 도성을 함락시켰고, 선조는 평안북도 의주군까지 피난하였다. 명군이 참전하여 평양성을 탈환하였지만, 명군은 벽제관 전투에서 패한 후 일본과 강화 협상을...
-
개항기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일어난 의병. 1905년 을사늑약이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체결되자 고종황제는 조약의 무효를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각국에 특사를 파견하며 외교적인 노력을 전개하였다. 그러자 일제는 고종황제를 강제 퇴위시키고 순종황제를 즉위시켜 한일신협약을 체결하였다. 한일신협약으로 우리나라의 내정권이 통감부로 넘어가고...
-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면서 한국이 광복을 맞이한 사건. 8·15광복은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치열한 독립운동과 일제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선언으로 말미암아 1945년 8월 15일 이루어졌다. 강원도 주요 도시에서는 광복을 맞아 각종 변화가 일어났다. 자치위원회 또는 치안대가 결성되어 행정과 치안을 담당하고 나섰으며, 또 ‘독립’, ‘건국’ 등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