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있던 행정 구역. 임고군은 757년(신라 경덕왕 16) 12월에 전국의 지명을 중국식으로 고치면서 절야화군(切也火郡)을 임고군으로 바꾸었다는 기록에서 처음 등장한다. 절야화군은 임고군으로 이름이 바뀌고, 그 영현들의 이름도 바뀌게 되었다. 경덕왕 때 일제히 전국의 고을 이름을 바꾼 이유는 귀족 세력을 억압하면서 왕권을 강화하려는 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