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이거나 양주에 연고를 두고 국가나 왕을 위해 충성을 바친 신하. 조선은 유교를 숭상하는 국가로서 충효 사상을 강조하였으므로 매우 많은 충신과 효자, 열녀를 배출하였다. 양주 또한 이 지역 출신자나 연고를 둔 인물 중에서 충신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그래서 양주에는 충신과 효자, 열녀를 표창하기 위하여 세운 정문(旌門)이 많이 남아 있다. 양주의 충신을 살펴보면...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홍명형(洪命亨)의 정려(旌閭). 홍명형[1581~1636]의 자(字)는 계통(季通), 호(號)는 무적당(無適堂), 시호는 의열(義烈)이다. 1612년(광해군 4) 문과에 장원 급제하고 이후 전적·형조 참의 등을 지냈다. 1639년(인조 17) 병자호란 때 강화도로 피난하였다가 김상용(金尙容)과 함께 분신자살하였다. 이때 홍명형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