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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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사적비. 무학대사[1372~1405]는 고려 말~조선 초의 이름난 승려로, 이름은 자초(自超)이고 호가 무학(無學)이다. 18세에 출가하여 소지선사(小止禪師)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으며, 혜명국사(慧明國師)에게서 불교의 교리를 배운 후 묘향산에서 수도하였다. 1392년(태조 1)에는 태조의 부름을 받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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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양주시의 역사. 양주는 한반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역사적 중요성이 일찍부터 제기되어 왔다. 더욱이 양주 지역의 남쪽과 북쪽을 흐르고 있는 한강과 임진강은 수로에 근거한 교통의 편리함, 풍부한 수자원, 광활한 평야라는 지리적 장점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옛날부터 이를 둘러싼 군사적 쟁탈전이 빈번하였다. 이러한 한강과 임진강을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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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양주목사를 지낸 문신. 이유인(李裕寅)은 1889년(고종 26) 12월부터 1891년(고종 28) 11월까지 양주목사를 지냈다. 1890년(고종 27) 익종[순조의 아들]의 비였던 신정왕후(神貞王后)가 승하하여 수릉(綏陵)[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소재]에 합장할 때 공사를 잘 마무리한 공으로 품계가 가의대부(嘉義大夫)로 올라갔다. 황현(黃玹)의 『매천야록(梅泉野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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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회숙(會叔). 우의정 온양부원군(溫陽府院君) 정순붕(鄭順朋)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정수곤(鄭壽崑)이고, 할아버지는 정광겸(鄭光謙)이며, 아버지는 청도 군수 정창유(鄭昌兪)이다. 어머니는 이산보(李山輔)의 딸이다. 정민시(鄭民始)[1745~1800]는 어려서 작은아버지 정창사(鄭昌師)에게 입양되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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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檜巖寺)에 있는 고려 후기 지공선사(指空禪師) 부도(浮屠)와 석등(石燈). 부도는 이름 높은 승려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된 묘탑(廟塔)인데 흔히 승탑(僧塔)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 신라 하대에 선종(禪宗)이 도입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지공선사는 인도 출신의 승려로, 중국의 여러 지방을 순례하고 고려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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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여윤(汝胤), 호는 가곡(嘉谷). 아버지는 효자 최혁(崔爀)이다. 최규석(崔圭錫)[1811~1893]은 최익현(崔益鉉), 유중교(柳重敎)와 교유하였다. 어려서부터 침착하고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학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할머니와 부모의 병중에는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넣어 연명케 하여 고을의 뭇사람을 감동시켰다.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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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 출신이거나 양주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족 제도에서는 넓게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좁게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가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우선하는 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부자 관계를 지배하는 행위 규범은 효(孝) 또는 효도로 집약될 수 있다. 효는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유교의 도리 중 하나로 삼국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