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음력 6~7월에 드는 절기. ‘복(伏)’이라는 말은 후한(後漢) 때 반고(班固)가 쓴 『한서(漢書)』에 처음으로 나온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이라 하고, 네 번째 경일을 중복,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을 말복이라 한다. 이 시기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하여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킨다. 이 때에는...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음력 2월 1일에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의례. 경상북도 일원의 영등맞이는 풍신에 기원해서 가내태평(家內泰平)과 행운을 빌며 액운을 면하고 농사 잘되기를 비는 풍신제(風神祭)를 뜻한다. 특히 영등맞이는 영등할머니가 올라가는 날 절정에 달하며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들고 조금 흐려도 길하다고 한다. 음력 2월 초하루는 해마다 일기(日氣)가 고르지 않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