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1리에서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가래는 흙을 뜨고 파는 데 쓰는 연장으로서, 이 가래를 이용하여 노동을 하는 것을 가래질이라고 한다. 가래질은 우리나라에만 있던 협동 노동의 한 방법으로, 어업노동에서의 가래질과 농업노동에서의 가래질, 그리고 묘가래질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평해읍 거일1리에서 전해 오는 「가래 소리」는 농업노동요로...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1리에 있는 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1350년 고려시대 충정왕 때 안성이씨가 이 마을에 와서 터전을 잡고, 박씨가 개척을 할 당시에 마을의 동쪽에 ‘개’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마을 사람들이 ‘개바위’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구암(狗岩)’이라고 부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