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연지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연호정은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자연 호수인 연호의 북쪽 기슭 송림에 세워져 있다. 1815년(순조 15) 연호 북쪽 기슭에 정자를 세우고 향원정(香遠亭)이라 명명하였다. 그 후 향원정은 오랜 비바람으로 무너져 1922년 7월 당시 울진군수 이기원(李起遠)이 고을의 선비들과 함께 옛 동헌의 객사 건물을 옮겨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