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릿재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개척 당시 주위 세 곳에서 물이 많이 솟아오르므로 삼분이라 하였다고도 하고, 유명한 고분이 세 군데가 있어서 삼분이라 하기도 한다. 뒷날 세 곳의 물줄기를 잡아서 도관 저수지, 삼풍 저수지, 용천 저수지를 만들었다. 비릿재는 삼분에서 달제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는데, 길손들이 산적들의 습격을 받아 많은 사람이 죽...
-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주변의 송곡동과 태양동, 시동의 일부와 현동면의 운곡동, 용강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태양동의 ‘양’자와 송곡의 ‘곡’자를 따서 양곡이라 하였다. 태양(太陽)은 1359년 고려의 유신인 강릉 김씨 김사민(金俟民)이 남하하여 마을을 이루면서 붙인 명칭이며, 송곡(松谷)은 솔숲이 우거진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내산정동, 외산정동, 고락동 일부를 병합하여 외산정동의 이름을 따서 외정동이라 하였다. 외정은 본래 산 안에 맑은 물이 흘러넘치는 우물이 있어 산우물[山井]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에 행정상 안 산우물은 외정 1리, 바깥 산우물은 외정 2리로 개편되어 외정으로 불리고 있다. 구지동은 못이 아홉개가 있다 하여...
-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용제와 장기의 이름을 따서 용기동이라 하였다. 안계 시장의 동북쪽으로 구릉을 넘어서는 곳에서 고려 고종 때 박가검이란 선비가 용이 승천(昇天)하는 것을 보고 그 곳을 팠더니 물이 솟았다 하여 용샘[龍泉]이라 하고, 이 지역을 용기리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자연 마을 새장선은 일제 강점기에 장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