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판교리 추동마을에 있는 1905년 지어진 누정. 박병두(朴炳斗)[1883~?]는 1923년부터 순천농민대연합회 결성에 참여하였다. 절초동맹회(折草同盟會)를 조직하여 순천 지역 소작쟁의 운동을 전개하였고, 1929년 순천농민조합 조직 변경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관경정은 순천시 서면 판교리 추동마을[추동길 28[판교리 638-2...
-
전라남도 순천시 왕지동에 있는 광주지방검찰청 산하 순천지청.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검사(檢査)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법무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기관으로 1949년 「검찰청법」에 따라 설치하였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여수시·구례군·보성군·고흥군 지역의 범죄 수사와 공소권 행사 및 재판 집행의 지휘·감독 업무를 수...
-
전라남도 순천시 왕지동에 있는 광주지방법원 산하 순천지원. 1948년 5월 4일 「군정법령」 제192호로 제정되고 1948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법원조직법」에 의해 사법권과 행정권이 동등한 지위를 구축하였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되고 1949년 9월 26일 법률 제51호 「법원조직법」 실시 및 그 후에 제정된 여러 실정법과 절차법의 시행으로...
-
개항기 순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김찬와(金贊臥)[1872~1908]는 전라도 순천군 쌍암면 무학리(舞鶴里)[현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무학마을]에 거주하였다. 김찬와는 1905년 말 일본이 강제로 을사조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일본의 행위에 격분하였다. 1908년 후반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군자금을 징발하는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같은 쌍암면 선학...
-
개항기 순천 출신으로 순창 지역 양경학 부대에서 활동한 의병. 김형주(金亨注)[1886~?]는 전라도 순천군 주암면(住岩面) 광천(廣川)[현 순천시 주암면 광천리]에서 살면서 상업에 종사하였다. 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김형주는 순천 지역에서 상업에 종사하던 중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탈을 목격하였다. 20대의 나이였던 1909년을 전후한 시기에 고향 순천을 떠나...
-
1894년 전라남도 순천 지역 동학농민혁명군이 전개한 반제반봉건 운동 1893년 5월 보은집회에 동학교도와 농민이 모였는데, 순천의 동학교도 50여 명도 참석했다. 순천의 동학교도는 백산봉기에도 참가했고, 1894년 6월 하순 순창을 거쳐 순천으로 돌아왔다. 이로부터 순천 지역의 동학농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이후 순천 지역은 영호도회소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동부 지역 동학농...
-
개항기 순천 출신으로 순천 지역 조규하 의병부대에서 활동한 의병. 박동규(朴東奎)[1866~1908]는 전라남도 순천군 송광면(松光面)[현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 장안(長安)마을에 거주하였다. 박동규는 일본을 물리칠 방안을 고심하다가 전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항일투쟁을 전개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였다. 그러던 중 1906년 6월에 전라북도 태인[현 전...
-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순천중앙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7년 4월 15일 남자 5명과 여자 5명의 교인이 전라남도 순천군 금곡리 순천향교 뒤 샘 부근 양사재를 빌려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변요한(邊要翰)[John Fairman...
-
1896년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유지들이 세운 민족주의 사립학교. 승평학교(昇平學校)는 교육구국의 일환으로 세워졌다. 승평학교는 승명학교(昇明學校)라고도 불렀다. 1896년 원래 향청 내 설치되었고, 1908년 현재 순천시 중앙동인 순천군 대수정(大手町)에 있는 객사로 이전하였다. 1910년 조선총독부 학무국이 인정함에 따라 보조학교로 인가되었다. 1911년...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평중리에 있는 개항기의 정자. 영락정(永樂亭)은 이용근(李龍根)[1819~1890]이 벼슬살이하다 귀향해 선천(鐥川)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지은 정자이다. 이용근의 자는 응오(應五), 호는 신재(愼齋)이며, 조선시대 종친부·돈녕부·훈련원의 정3품 당상관직인 도정(都正)을 지냈다. 명종(明宗) 때 인물인 이전(李筌)의 10세손이다. 조현범(...
-
근대 순천 지역에서 낙안군수를 지낸 의병장이자 독립운동가. 임병찬(林炳瓚)[1851~1916]은 전라북도 옥구군 서면 상평리 남산[현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 남산마을]에서 태어났다. 임병찬의 본관은 평택(平澤), 자는 중옥(中玉), 호는 돈헌(遯軒)이다. 임용래(林榕來)와 개성왕씨(開城王氏) 사이에서 출생했는데, 임병찬의 집안은 옥구의 대표적인 향리(鄕吏) 출신이...
-
근대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안규홍 의병부대에서 활동한 의병. 장재모(張載模)[1883~1945]는 현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松光面) 신평(新坪)에서 살았다. 장재모의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수환(樹煥), 호는 은선(隱先)이며, 이명은 성수(聖樹)이다.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탈은 20세기에 이르러 더욱 가속하였다. 일본은 고종에게 헤이그특사사건의 책임을 물...
-
개항기 순천 출신으로 의병부대를 만들어 활약한 의병장. 조규하(趙圭夏)[1877~1908]는 순천군 송광면(松光面) 대곡(大谷)[현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주암호 부근] 출신이다. 조규하의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공삼(公三), 호는 송죽당(松竹堂)이며, 이명 혹은 일제가 잘못 기록한 이름은 ‘규화(圭和)’, ‘휴하(休夏)’, ‘서화(書華)’ 등이다. 조규하...
-
일제강점기 순천 출신으로 오적암살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최동식(崔東植)[1850~?]은 순천에서 태어나 사헌부감찰을 지낸 후 1904년 6월 일제의 황무지 개척권 요구에 반대하여 황무지 개척권의 부당함을 알리는 통문을 돌렸다. 1905년 11월 을사조약 체결 직후 조약의 폐기를 주장하면서 조약 체결에 찬동한 박제순(朴齊純)[1858~1916]·이지용(李址鎔)[1870...
-
전라남도 순천시 금곡동 순천향교 내 1900년대 초기 세워진 누정. 풍화루(風化樓)는 순천시 향교길 60[금곡동 182]에 있다. 순천향교의 서재(西齋) 뒤쪽으로 사무국 건물을 향해 가는 길 중간지점에 있다. 풍화루는 원래 향림사(香林寺) 옆 양사재(養士齋)에 있던 누정이다. 풍화루는 1900년대 초기에 양사재 내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5...
-
1906년부터 1910년 경술국치 이전 시기까지 전라남도 순천에서 전개된 항일투쟁. 한말 의병은 1894년 이후 약 20년 동안 일본의 침략을 저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활동했다. 처음에는 1895년 10월 일본이 자행한 명성황후시해사건(明成皇后弑害事件)에 반대하여 복수토적(復讎討賊)을 표방한 의병이 일어났다. 그 후 일본의 강요에 의해 체결된 1904년의 한일의정서(韓日議政書...
-
전라남도 순천시의 황현 후손이 보관하고 있는 매천 황현의 초상화 및 사진. 매천(梅泉) 황현(黃鉉)[1855~1910]은 전라남도 광양 지역에서 태어났다. 조선 말기 시인이며 문장가이자 유교 지식인으로서 조선 말기와 한말의 사회상에 대한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자 자결로서 항거한 우국지사이다. 황현 초상 및 사진은 황현이 자결하기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