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죽천
-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에 있는 산. 가야산(伽倻山)은 예로부터 해동 제일의 명산으로 가야산 외에도 우두산(牛頭山)·설산(雪山)·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기달산(怾怛山) 등의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었다. 가야산의 명칭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가야산 지역이 옛날에는 대가야국(大伽倻國)의 땅이었으므로 대가야 지방을 대표하는 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 및 거창군에 걸쳐 있는 가야산 일대의 국립 공원. 가야산 국립 공원은 수리적 위치가 동경 128°02′30″~128°09′30″, 북위 35°45′~35°51′이고, 1966년 6월 24일 사적 및 명승지 제5호로, 1972년 10월 13일 국립 공원 제9호로 지정되었다. 가야산의 주봉인 칠불봉(七佛峯)[1,433m]과 상왕봉(象王峯)[1,430m...
-
경상북도 성주군에 있는 법정면. 성주군과 관련한 각종 읍지[『경산지(京山志)』,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성주목읍지(星州牧邑誌)」, 『읍지잡기(邑誌雜記)』, 『성산지(星山誌)』]에 따르면 가천 지역은 원래 이물(爾勿) 또는 이물역으로 불렀으나 1845년(헌종 11) 성주목사 김횡(金鑅)[1784~1847]이 이름이 누추하고 괴이하다면서 ‘가천(伽泉)’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가천은...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 동원리와 수륜면 수성리, 봉양리, 신정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 466m의 노인봉(老人峯)은 연감산(硯坎山)이라고도 불리며,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와 수륜면 적송리 사이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가야산 자락의 산이다. 가야산의 산지 능선이 북동쪽으로 길게 뻗어 내려와 노인봉에 이르러 날개를 활짝 펼친 봉황의 형상을 하고 있다. 식생은 소나무와...
-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가천면, 수륜면을 남동쪽으로 가로지르며 관류하는 하천. 대가천(大伽川)의 한자를 풀이해 보면 ‘큰 가천’을 말하는데, 가천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대가천의 명칭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보면 “가천(伽川)은 주 서남쪽 47리에 있다. 근원이 가야산 동남쪽에서 나와서 고령현 지경으로 흘러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와 창천리를 잇는 고개. 대실 고개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대실 마을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대실 마을은 1400년경에 마을 뒷산에 대나무가 대량으로 자생하고 있다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상법림과 아전에서 한 자씩을 따와 ‘법전’이라 이름하였다. 법전리의 자연 마을로는 법림, 옹기점, 아전촌, 모래재가 있다. 법림은 지금은 남아 있지 않는 법림사라는 절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옹기점은 그릇을 만들기 좋은 흙이 많아 옹기를 구운 곳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아전촌은 마을 뒷산의 형상이 나비가 나는...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가야산 두리봉 계곡에 있는 폭포. 선녀 폭포는 가야산 두리봉에서 발원한 화죽천의 지류 하천이 만든 골짜기에 형성된 폭포로, 해발 고도 약 650m 지점에 위치한다. 폭포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경상계 불국사층군 각섬석-흑운모 화강암으로 침식 및 풍화 저항력이 약한 암석이다. 폭포는 기반암 내에 발달하는 수직 및 수평 절리에 의해 형...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성주 만귀정(星州晩歸亭)은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가 만년에 벼슬을 그만두고 독서와 저술에 몰두하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만귀(晩歸)’는 진작에 뜻을 세워 놓고도 늦게 고향에 돌아왔다는 뜻이다. ‘만귀정’ 편액의 글씨는 석농(石農) 이종우(李鍾愚)가 썼다. 이원조는 소년등과(少年登科)하여 제주목사와...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금수면을 흐르는 대가천 계곡의 아홉 굽이와 가천면 가야산 아래에 있는 포천 계곡의 아홉 굽이. 무흘구곡(無屹九曲)과 포천구곡(布川九曲)은 가야산과 주변 산지에 발달한 골짜기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 등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성리학적 세계관에 의해 설정되었다. 무흘구곡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가 의의를 부여하고 경영한...
-
경상북도 성주군의 지형, 지질, 산지, 하천, 기후 등 자연 지리적 환경. 성주군(星州郡)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하며 전반적인 지세(地勢)를 보면, 서쪽은 우뚝 솟은 가야산(伽倻山)과 주변의 높고 낮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남동쪽은 비교적 낮고 평탄한 구릉 지대를 이루고 있다. 가야산과 높은 산지에서 발원하는 계곡과 하천은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토양을 공급하여 풍요로운 들과 평...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과 수륜면,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 걸쳐 있는 명산. 가야산은 성주군의 남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성주군 가천면과 수륜면,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 걸쳐 있고, 거창군 가북면과도 접하고 있다. 60% 넘는 산지가 성주에 속해 있는 가야산의 지질은 화강 편마암 및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야산의 최고봉은 성주군에 있는 칠불봉(七佛峯)[1,433m]으로 상왕봉(...
-
경상북도 성주군의 지표면을 이루고 있는 땅의 기복과 형태 및 형상. 성주군(星州郡)은 동서 방향 29.7㎞, 남북 방향 31.31㎞ 크기로 전체적인 지형은 높은 산지와 계곡, 하천 및 구릉지와 평야 지대로 구분된다. 성주군의 지세(地勢)는 전반적으로 서쪽은 우뚝 솟은 가야산(伽倻山)과 주변의 높고 낮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남동쪽은 비교적 낮은 구릉지와 평탄한 평야 지대를 이루고...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용사리, 법전리, 화죽리에 걸쳐 흐르는 계곡. 포천 계곡은 조선 후기 공조 판서를 지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가 계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크고 작은 폭포들을 숲속에 걸어 놓은 베[布]에 비유한 「포천구곡차무이도가(布川九曲次武夷櫂歌)」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화죽천 하상의 반석에 심청색 문양이 있어 마치 베를 널어 놓은 모습을...
-
조선 후기 이원조가 성주 지역에 은거하면서 지은 한시. 조선 후기 문신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는 오랜 벼슬살이를 그만두고 1851년(철종 2)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화죽천 포천 계곡 상류에 만귀정(晩歸亭)을 지은 후, 주자(朱子)[1130~1200]의 무이구곡(武夷九曲) 경영과 「무이도가(武夷櫂歌)」 창작을 따라 포천구곡(布川九曲)을 경영하면서 포천구곡시...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이원조가 만년에 성주 포천 계곡에 경영한 포천구곡을 그린 그림책. 『포천구곡도(布川九曲圖)』는 조선 후기 문신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가 오랜 벼슬살이에서 물러나 1851년 성주군 가천면 화죽천 포천 계곡 상류에 만귀정(晩歸亭)을 짓고 포천구곡(布川九曲)을 경영하면서 아홉 골짜기를 그린 구곡도(九曲圖)와 아홉 골짜기를 한 전경에...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용사리와 금수면 영천리에 걸쳐 있는 산. 형제봉(兄弟峯)은 가까운 거리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우애 깊은 형제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해진다....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이 형성될 당시 대나무가 많은 곳이라 죽실(竹實)이라 부르다가 1596년(선조 29) 죽곡(竹谷)이라 고쳐 불렀다.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화전과 죽곡[상죽곡·하죽곡]에서 한 자씩을 따와 ‘화죽(花竹)’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