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헌(金尙憲)이 안무어사로 제주에 왔을 때 지은 일기체 형식의 글. 김상헌(金尙憲)[1570~1652]은 임금의 명을 받아 1601년 7월 제주에서 발생했던 길운절·소덕유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처벌될 것을 염려하던 제주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주에 오게 되었다. 『남사록(南槎錄)』은 이때의 일을 1601년 8월부터 6개월 간 기록한 것이다. 송...
조선 후기의 문신 김성구(金聲九)가 정의 현감 재임 시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으로 기록한 글. 『남천록(南遷錄)』은 김성구[1641~1707]가 부수찬(副修撰)에 임명된 1679년(숙종 5) 3월 12일부터 정의 현감으로 좌천되었다가 1682년(숙종 8) 1월 16일 아버지가 임시로 사는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남긴 기록이다. 김성구는 정의 현감 재임 때의 일뿐만...
1704년(숙종 30) 조선 후기의 문신 이형상(李衡祥)이 저술한 제주도 인문지리지. 이형상[1653~1733]이 제주도의 자연·풍속·인물·토산·고적·관방 등을 37개 항목으로 나누어 기록한 것으로, 제주 목사에서 물러난 52세 때[1704년] 경상북도 영천 호연정(浩然亭)에서 완성하였다. 『남환박물』 첫 장에 “효언이 탐라의 고적을 알고 싶어하여 1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