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의 갈산리 불무골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에 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갈산리 불무골 사람들은 식수원이 마르지 않게 하여 달라는 소망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샘제를 지내 왔다. 제의 일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오후 6시경이다. 이장은 샘제를 지내기 위하여 제관 1인을 선정한다. 부녀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제수를 준...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 안골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치성을 올리던 미륵불.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 안골마을에 있는 미륵불로 자연석에 미륵불을 양각하여 놓은 형태이다. 개인적 치성의 대상으로 모셔져 왔다. 고등리 안골 미륵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2리 김충열 정려(旌閭)[충신·효자·열녀 등에게 문(門)을 세워 표창하던 일] 부근에 있다. 마...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관정리 유동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관정리는 전의면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행정구역상 3개리로 나뉘며 1리에는 유동[느리골]과 양곡, 2리에는 취촌과 하대부[사관정], 3리에는 상대부과 중대부 등의 마을이 있다. 마을 중 유동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장승제를 지낸다. 장승제 제문에...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문곡리 부강약수터 정자 밑에 있던 넓은 바위. 넉바위는 넓은 바위란 뜻인 ‘넙바위’, ‘넉바우’에서 변형된 것으로 짐작된다. ‘넉바우’, ‘넉바위’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넉바우마을’ 또는 ‘넉바위 마을’로도 불리었다. 넉바위는 외지 사람들도 찾는 명소인 부강약수터의 정자 밑에 있었으며, 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196...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국곡리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국곡리 장승제는 마을의 평안과 액막이를 위하여 매년 정초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국곡리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국곡리 마을에서는 선돌 앞에서 지내는 제사를 ‘장승제’라는 말보다 ‘거리제’를 지낸다고 한다. 국곡리 장승제는 연원에 대하여 알...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국촌리 후덕골에 있는 주민들의 식수원이던 우물. 과거 후덕골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할 때는 마을 부녀자들이 샘고사를 지내었다. 샘고사는 마을의 대표 의례로, 주민 다수가 참여하였다. 칠월 칠석날 지낸 샘고사에서는 샘물이 마르지 않기를 빌고, 이와 더불어 마을안녕과 주민들의 무탈을 기원하였다. 구전에 따르면 과거 후덕골 공동샘 옆에 연자방아가 있었다고...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천리 학봉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농기를 세우고 풍년을 비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천2리 학봉의 기고사는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해가 진 뒤에 농기(農旗) 앞에서 지낸다. 마을에서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고 마을 전체의 안과태평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정성을 드린다. 마을사람들이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농기는 광복 무렵에 제작...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천리 황산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농기를 세우고 풍년을 비는 고사. 금천리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소재의 마을이다. 예로 금천은 소가 누운 와우형(臥牛形)의 명당으로 유명하다. 소가 누웠다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소내’ 또는 ‘쇠내’로 불리었다. 일설에는 금(金)이 났다고 하여 금천리라는 지명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금천1리 중심마을은 황산...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탑에 모시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탑제를 지낸다. 마을 전체의 안과태평을 위하여 마을 가운데 있는 샘 2곳과 동쪽과 서쪽에 각각 있는 탑에 정성을 드린다. 1900년대 마을에 들어오는 질병과 액운을 막기 위하여 탑제를 시작하였다는 이야기가...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 주민들이 음력 정월 14일에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 샘제는 1월 14일 오후 3시경에 시작된다. 공동체 의례는 아랫말샘제-윗말샘제-할머니탑제-할아버지탑제 순으로 진행된다. 당일의 의례를 수행하기 위하여 검시마을 각 가정에서 1만 원을 거둔다. 거둔 돈을 가지고 공양주가 제수를 준비한다....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3리 황성골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에 공동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황성골에는 예로 전하여 오는 샘제가 있다. 주민들은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에 공동샘에서 샘제를 지낸다. 샘제를 지내기 위하여 주민 가운데 깨끗한 사람을 가려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제사를 지내기 사흘 전부터 목...
-
세종특별자치시 주민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날 농기를 모시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 농기(農旗)는 마을을 상징하는 동시에 풍농을 보장하는 기(旗)를 뜻하며, 기고사(旗告祀)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한 해 농사의 개시를 알리고 그와 더불어 풍농의 소망을 비는 고사(告祀)를 뜻한다. 기고사는 음력 정월 대보름 동틀 무렵에 지낸다. 설은 묵은해와 새해의 과도기로, 음력 정월 열나흗...
-
세종 지역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신성한 장소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 하늘에 비를 내리도록 제사. 세종 지역에서는 과거 농사를 주업으로 살아가는 농가가 많았다. 지금도 건설 지역을 제외하고는 세종 전역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기 때문에 농사에 가장 필요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그해 농사는 흉년이 된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오직 하늘...
-
세종 지역에서 소녀들이 숨겨 놓은 물건을 찾아내는 놀이.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에서 여자들이 모여 실내에서 노는 놀이 중에 두 손을 모으고 주문을 외우는 무속적 성격의 놀이가 있다. 이를 ‘꼬대각시놀이’라고 부른다. 놀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세종 지역 전역에서 하던 놀이로, 집집마다 TV나 라디오가 없던 때에 주로 여자 아이들이 어느 한 사...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노곡리 주민들이 산신에게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노곡리 산신제는 주민들이 운주산 산신에게 마을안녕, 주민발복, 농사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이다. 주민들은 음력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산신제를 지내었다. 노곡리 마을 주민들은 산신제의 제관 선정 방식이나 제물 제조 방식, 금기 수행 등 전통을 지키려...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노장리 마을 주민들이 산신에게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중노장 산신제와 이목동 산신제는 마을의 안녕, 주민들의 안전, 농사 풍년을 목적으로 시행된 공동체 의례이다. 중노장 산신제는 1980년대에 시작되었다. 1980년대에 마을 상수도 공사를 하면서 마을 뒤편 야산을 파헤쳤다. 그때부터 마을 젊은이들이 연이어 숨졌다. 주민들이...
-
세종특별자치시의 마을에서 매년 정월보름날 마을 앞 큰길 삼거리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예부터 길은 많은 사람이 오고가면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을 떠나는 사람과 길로 들어오는 사람 모두 이용하는 곳이기에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지만 나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길신에게 대접하여 좋은 일만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 노제(路祭)이...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주민들이 정월 열나흘에 용신에게 마을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주민들은 정월 열나흘 저녁에 샘제와 거북바위제를 지낸다. 제의 시원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나 입증할 만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1리 가루개마을은 보성오씨의 집성촌이다. 보성오...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눌왕리 주민들이 눌왕산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눌왕리 주민들은 예로부터 음력 10월 2일 자정에 눌왕산 산신에게 마을평안과 농사풍년을 기원하며 산신제를 지내었다. 주민들은 산신제를 엄숙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여 수행 과정의 청결과 부정 차단을 중시하였다. 그리하여 제사를 지내기 일주일 전부터 금줄을 쳐서 외부인...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달전리 부거실 주민들이 금성산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달전리 부거실 사람들은 마을 안녕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며 금성산 산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매년 음력 10월 1일 시행되는 달전리 부거실 산신제는 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공동체의례이다. 산신제의 연원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달전리 창녕성씨 집성촌의 공동체 생활문화 조직. 금남면 달전리는 창녕성씨들의 집성촌으로, 시제(時祭)[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 지내는 제사]와 함께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애향계와 상여계인 연반계가 유지되고 있다. 달전리의 창녕성씨들은 매년 음력 10월 8일 제각(祭閣)[무덤 근처에 제사를 지내는...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 주민들이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마을숲.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4리 대사동에는 마을을 비보(裨補)[도와서 모자라는 것을 채움]할 목적으로 조성된 마을숲이 있다. 마을숲은 풍수관념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하여진다. 마을의 전면이 열려 있어 지기(地氣)가 빠져나가므로 지기를 막아서 안정을 취할 의도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수...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에서 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대사동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서는 윤년에 한 차례 장승제를 지낸다. 제삿날은 음력 정월 열나흘이다. 마을 어귀에는 본래 숲이 무성하였다. 마을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면 왼편에 천하대장군, 오른편에 지하대장군을 지나야 한다. 주민들은 마을의...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밤실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밤실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보름날 새벽에 유사 집 마당에 세워 둔 기를 들고 ‘위하는 샘’으로 향한다. 샘 앞에 기를 세워 놓고 기고사를 지낸 후 샘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정월 보름날이면 마을에서는 기고사를 지내고 샘에도...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밤실 주민들이 음력 1월 15일에 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1리 밤실의 샘제는 예로부터 전승되어오는 공동체 의례이다. 샘제와 기고사를 지내기 위하여 먼저 유사를 뽑는다. 유사는 깨끗하고 부정이 없으며 가정이 안정된 인물로 가린다. 한때는 부정이 없어야 한다는 명분 때문에 노부부를 유사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정계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으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정계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이면 마을회관 앞마당에 기를 세워 놓고 정성을 드린다. 기고사를 지낸 뒤에 마을회관 마당의 고목(古木)에도 정성껏 위한다. 언제부터 기고사를 지냈는지 연원은 알 수 없다. 기고사를 지낸 뒤에는 반드시 마을회관 앞...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에서 한식날 후손 없이 죽은 할머니를 위하여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에 춘심이 할머니가 머슴 현영감과 같이 들어와 살다가 죽을 때 모든 재산을 마을에 기증하였다. 마을에서는 춘심이 할머니와 머슴 현영감을 마을 수살 밖의 양지바른 작골에 묘를 만들고 매년 벌초도 하고 한식날 제사를 지내주고 있다. 춘심이...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심중리 덕용동 마을 앞길에서 둥구나무와 거리에서 지내는 제사. 덕용동 거리제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심중리 덕용동 마을 앞으로 이어지는 대로 입구에서 지내는 거리제다. 거리제를 지내기 전 마을 내에 있는 느티나무에서 둥구나무제를 지내는데 매년 정초에 길일을 정하여 지낸다. 둥구나무제를 지내는 느티나무는 1996년 보호수로 지...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도계리에서 사회적 경제 기능을 수행하던 거대한 규모의 장터 두레.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도계리 장터 두레는 도계들 전역에 걸쳐 있던 거대한 규모의 두레로 범위가 1,000마지기에 달하고 80여 호의 민가를 아울렀다고 전한다. 장을 포함한 두레인 탓에 경제적인 면에서 상당히 활성화된 두레였으며, 다양한 문화가 뒤섞여 있었다는 특징을 띤다....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암리에 있는 화순최씨 집안의 제사를 위한 계.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암리 화순최씨 집안에서 제사를 위하여 계를 만들고 금전출납부를 남겼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암리의 화순최씨는 매년 음력 10월 10일에 시제(時祭)[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 지내는 제사]를 지낸다. 시제날에는 일가친척을 포함하여 대략 40~...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정월대보름 동제의 하나로 행하던 불꽃 놀이.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정월대보름 동제의 하나로 달집 태우기 및 탑제와 함께 행하는 놀이이다. 관화형(觀火型) 줄불놀이에 속한다. 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 사금파리가루, 소금, 목화솜 등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놓고 불을 붙여 불꽃을 내리는 놀이다. 등곡리 주민들...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조은들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돌탑에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는 노고봉(老姑峰)[305.1m] 밑으로 골짜기를 따라서 논과 밭이 늘어선 가운데에 윗말과 아랫말이 있다. 등곡1리 마을회관 부근이 아랫말이다. 아랫말 어귀에 있는 탑이 1기를 아랫탑 또는 아랫말탑이라고 부른다. 탑 뒤편에는 고목(古木)이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 장수황씨가 세종 지역으로 입향한 이후 집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만든 모임과 조직. 장수황씨 연기종회는 친족간 친목을 도모 하고, 종중 재산을 관리 보존하고, 선조 제향봉행 및 기념사업 시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수황씨 세종특별자치시 입향조 황첩(黃堞)의 시제는 음력 10월 10일로, 묘소에서 지낸다. 묘소는 세종특별자치...
-
세종특별자치시의 마을에서 정월 보름날 나무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 마을마다 둥구나무[크고 오래된 정자 나무]가 있다. 한여름에 그늘을 드리워서 쉼터 역할도 하지만 대개는 몇 백년 동안 마을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 사정을 잘 알 뿐만 아니라 영험이 있어 마을사람들이 소원하는 것을 들어준다고 생각하여 정월보름날 이곳에서 목신제를 지낸다. 세...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문곡리 달미 주민들이 노고봉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문곡리 달미 마을은 노고봉 아래에 위치한다. 달미 마을 사람들은 예부터 노고봉 산신에게 안과태평과 질병퇴치를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었다. 제사는 매년 음력 10월 보름에 지내다가 20여 년 전부터 음력 1월 14일 저녁으로 일자를 옮겨 지내고 있다. 제의 비용은...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무수골에서 매년 10월 무수골 산신령에게 마을의 평안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무수골은 운주산 산자락에 조성된 마을이다. 무수골 마을 사람들은 예로부터 무수골[운주산] 산신에게 마을 평안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었다. 제사는 매년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운주산 중턱의 느티나...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미륵댕이 마을에서 매년 정월 열나흗날 미륵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1리 미륵댕이 마을에서 정월 열나흘에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하여 마을 수호신으로 모시는 할아버지 미륵과 할머니 미륵에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할아버지 미륵과 할머니 미륵은 미륵당이라 부르는 당집에 나란히 모셔져 있다. 두 가지 설이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에서 매년 정월에 마을 내 느티나무에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1구(제일말) 입구의 느티나무에서 매년 음력 정월에 길일을 택해 목신제를 모신다. 예전에는 미곡리 마을에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었다. 아름드리 나무에서 목신제를 지내왔는데 1970년 대에 땅 소유주가 느티나무를 베어 버렸다. 나무가 없으니 목신제는...
-
세종 지역에서 마을 또는 개인이 미륵을 신앙 대상으로 삼아 올리는 제사. 미륵 신앙은 미륵불과 미륵보살에 대한 불교 신앙이 민간화된 것이다. 미륵 신앙은 미륵보살이 머물고 있는 도솔천(兜率天)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상생신앙(上生信仰)과 미래 인간 세계에 태어나 중생을 교화할 미륵불의 구원을 갈망하는 하생신앙(下生信仰)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 이래 미륵...
-
세종 지역에서 예부터 사람들 사이에 전하여 내려오는 질병 치료법. 민간에는 다양한 경험적 질병 치료법이 전승되고 있다.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질병에 당면하여 자가치료 방식으로 민간요법을 활용한다. 약초나 약물성 식재료로 자가 처방하는 사례가 지배적이고 주술적인 방법이지만 무당을 초청하여 치료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지압·안마·사혈과 같은 물리적 요법도 전한다...
-
세종 지역에 예부터 사람들 생활 속에서 비롯된 신앙, 관혼상제, 기예 및 놀이, 세시풍속, 의식주, 공예, 구비전승, 음악 등 전승 문화 전반을 이르는 말. 민속은 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이 살면서 집적한 문화 전반을 뜻한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관혼상제, 민간신앙, 속신, 세시풍속, 생산의례, 민속놀이, 구비전승 등 인간 제반 삶과 관련되어 있다. 세...
-
세종 지역에 전하여 내려오는 민속놀이. 세종 지역 사람들이 놀고 있는 민속놀이 중에는 일본 놀이가 우리 놀이로 잘못 알려진 것이 많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놀지 못하게 하고 일본 놀이만 놀게 한 정책 때문이다. 우리의 전통 놀이로 윷놀이·팽이치기·연날리기 등이 보편적이지만 조선 후기까지 세종 지역 사람들의 놀이에는 승경도·쌍육·저포·고누·장치기·...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박산리 작약골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탑에 지냈던 마을 제사.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의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로, 10여 년 전에 중단되었다. 마을 입향조인 유씨가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하여 탑을 쌓았다고 전한다. 탑은 마을 입구에 2기가 있다. 마을의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탑을 윗탑, 남탑, 할아버지탑이라고 부...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에서 소녀들이 둘러앉아 다듬잇방망이를 잡고 노는 신놀이.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에서 소녀들이 노는 놀이는 다양하다. 보리풍년윷놀이·베틀윷놀이·자릿날세기윷놀이·깍데기벗기기윷놀이·말판윷놀이 등 윷놀이, 풍감놀이·춘향각시 등 방안놀이, 콩농사보리농사, 널뛰기, 깡통차기, 숨기장난, 도랑건너뛰기, 물싸움, 얼음배타기, 사방치기, 땅따먹...
-
세종 지역 주민들이 풍년을 기원하고 한편으로 풍흉을 점치던 풍속. 볏가릿대 세우기는 농사의 풍년 기원과 풍흉을 알아보기 위한 농점속(農占俗)의 일환으로 생겨난 민속이다. 주로 조치원 일대의 너른 들을 보유한 농촌지역에서 행하던 기풍의례(祈豊儀禮)[음력 정월부터 2월까지 2개월에 걸쳐 그해의 농작이 풍년이 들기를 바라며 행하는 의례]이다. 주민들은 볏가릿대 세우...
-
세종 지역에서 병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하는 무속 의례. 병굿은 병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굿이다. 세종 지역에서는 치병굿, 환자굿이라고도 한다. 질병의 원인이나 유형에 따라 미친굿이나 주당풀이와 같은 병굿도 세종 지역에 전승된다. 보통 무당은 병굿을 하기 직전에 환자가 어떠한 이유로 병에 걸리게 되었는가를 파악하는데 이를 무당의 행동을 점친다고 한다. 점친 후 무당이...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 용신에게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주민들은 선대부터 샘고사를 지내어 왔다. 주민들 가운데 깨끗한 사람을 정하여 고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고사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에 마을 공동샘에서 지낸다. 샘고사 비용은 각 가정에서 거두어 충당하다가 2014년부터 마을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호탄리에서 윷놀이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점치는 놀이. 봉답 수답놀이는 윷놀이에서 두 편으로 나눈다. 한쪽 편은 봉답 편이고 다른 한쪽은 수답 편이다. 봉답은 마을에서 높은 지대에 있는 논을 지칭하고 수답은 낮은 지역에 있는 논을 지칭한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호탄리 마을 사람들은 옛날부터 정월 대보름이 되면 마을회관에 모여...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의 강화최씨 집성마을. 강화최씨 집성마을로, 최완[1510~1570]이 기묘사화를 피하여 서울에서 이거·입향 후 500여 년간 발전하여 8대에 걸쳐 15명의 효자와 열부를 배출한 특별한 마을이다. 동족조직이 강한 모습이 숭모단 제향, 시제(時祭)[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 지내는 제사], 마을 샘 제사로 전하고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 남성골 주민들이 정월 열나흘과 칠석날 용신에게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 남성골 샘고사는 정월 열나흘과 칠석날 저녁에 지낸다. 대부분의 주민이 샘고사에 참여하고 이장의 주도하에 고사가 시행된다. 남성골 마을에는 샘고사 비용의 기반이 되는 ‘샘제계’가 조직되어 있다. 고사 당일 오전에 이장이 징을 치면 동네...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용신에게 노고봉 정상에서 지내는 제사. 부강면은 기우제를 문곡리에 있는 노고봉 정상에서 지내었다. 농사 짓는 농가가 많은 가운데 농사 중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다 보니 물이 필요하며, 물은 곧 비를 의미한다. 부강면은 장마철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장마 전후로는 가뭄이 계속되...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 원부용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 원부용에서는 1990년대 말까지만 하여도 음력 정월 열나흘에 목장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었다. 그러나 마을 형편상 점차 목장승을 새로 깎아서 모시기가 어려워서 화강암 장승을 건립하였다. 석장승 뒤편에 인근에서 채취한 돌들을 많이 세워 놓았다....
-
세종 지역에서 땅의 기운을 가두거나 부족한 땅의 기운을 보완하여 안정과 풍요를 도모하며 행한 술법. 비보(裨補)란 풍수이론에서 나온 용어로, “도와서 모자람을 채운다”는 의미다. 주로 장소나 공간의 기운이 모자랄 때 안정을 취하게 할 목적으로 비보가 이루어진다. 비보 유형에는 크게 수구비보(水口裨補), 지세비보(地勢裨補), 형국비보(形局裨補), 화기비보(火氣裨補), 살기...
-
세종특별자치시 주민들이 마을 주산의 산신에게 마을 평안, 주민 무탈, 농사 풍년, 짐승 피해 예방 등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산신제는 누가 어떠한 목적으로 지내는가에 따라 의례 수행 방식이 다르다. 개인이 기자(祈子)[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일]나 자녀건강 등 가정사를 기원할 경우는 비손[두 손을 비비면서 기원하는 가장 간단한 무속의례]이 고사방식으로 수행되고, 상사(喪...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산학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 농기에 풍년을 비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산학리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마을 전체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위하여 기고사를 지낸다. 매년 유사를 정하여 유사의 집 앞에 농기(農旗)를 세우고 정성을 드렸다. 10여 년 전부터는 마을회관 앞에 농기를 세우는...
-
세종 지역에서 살이 낀 사람을 대상으로 액살을 제거하여 주는 무속 의례. 살(煞)은 사람이 상황이나 때에 따라 겪게 되는 일종의 기운이나 운수이다. 보통 액운을 살이라고 하지만 좋은 운수를 뜻하는 길살도 있다. 살의 종류는 재살(災煞), 겁살(劫煞), 역마살(驛馬煞), 반안살(攀鞍煞), 육해살(六害煞), 화개살(華盖煞), 망신살(亡身煞), 천살(天煞), 지살(地煞) 등...
-
세종 지역에서 개인의 사주를 기초로 운명이나 길흉을 점쳐 삼재에 들었을 경우 풀어 내는 무속 행위. 삼재란 수재(水災)·풍재(風災)·화재(火災)를 말한다. 역서의 12간지 주기법을 기초로 삼재의 들고 남을 확인한다. 개인의 사주(四柱)[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에 근거하여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점]를 바탕으로 삼재를 확인하여 삼재에 든 것이 확인되면 삼재를 해소하기 위하여 굿...
-
세종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이 정월에 대동샘의 용신에게 마을 평안, 농사 풍년, 주민 건강을 기원하는 제사. 세종 지역 일부에서는 샘제를 샘고사, 용왕제, 유왕제, 유황제 등으로 부른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샘제의 시원은 아주 오래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 두 마리가 금성 우물 속에서 나타났다”고 하는 『삼국사기』의 용현정(龍現井) 기사에서 보듯이 우물에...
-
세종특별자치시의 개인이나 마을공동체가 서낭당의 서낭신을 대상으로 소망을 기원하며 올리는 제의. 서낭 또는 서낭당은 마을로 연계된 길목이나 고개에 많았다. 세종특별자치시 서북부 지역은 산악이 발달하여 유난히 고갯길이 많아 고갯길을 지나다 보면 쉽게 서낭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은 서낭을 지나면서 돌을 주워 던지거나 침을 세 번 뱉으며 지나친다. 이렇게 하여야 “탈이 없고 운...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석곡리에서 정월에 마을 주산인 국사봉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석곡리 사람들은 예로부터 국사봉 산신에게 마을 평안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었다. 매년 정월 초사흘과 보름 사이의 길일을 택하여 떡 한 시루, 돼지머리, 북어포, 삼색실과를 차려놓고 정성을 드렸다. 한때 소를 잡아서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석교리 주민들이 괴화산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석교리 주민들은 매년 10월 1일 괴화산 산신에게 마을 안녕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주민 가운데 깨끗한 사람으로 제관을 정하고 돼지 한 마리, 시루떡, 북어, 삼색실과, 제주 등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낸다. 조선 시대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 한 승려가 “마...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부안임씨의 동족조직. 세종특별자치시의 전통 동족마을을 대표하는 세종리[옛 양화리]의 부안임씨들은 가문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집안을 결속시키기 위하여 종약(宗約)[종중이 모여서 종회(宗會)의 운영에 관하여 정한 규약]을 만들어 시행하였다. 동족의 결속을 다지는 공동제의로 불천위(不遷位)[큰 공훈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기를 나라에서...
-
등곡리는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에 자리한 마을이다. 북쪽으로는 노고봉(老姑峰)[305.1m]이 우뚝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금강이 굽이쳐 흐른다. 강 건너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금탄동이 자리하며, 산 너머에는 달산리가 있다. 등곡리는 행정구역상 1·2·3리로 나뉜다. 예부터 노고봉 남쪽 산자락에 자리한 등곡1리는 조은들...
-
용암강다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정월 보름날 행하고 있는 마을 전통 민속놀이이다. 본래 강다리는 충청도의 연기군과 공주 지역에서 행하던 민속놀이였다. 지금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용암리만이 맥을 이어 오는 민속행사이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400여 년 동안 진행하여 왔다고 한다. 강다리기는 조리지희, 시구지희, 혈하의, 견구, 발하, 줄다리기 등 지역이나 시대에...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소정리 주민들이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마을숲.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소정리 마을숲은 전주이씨가 집성하면서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 북동쪽이 지나치게 개방된 것을 막기 위하여 곡교천 변에 왕버들나무를 심어 비보숲을 만들었다. 비보숲 일대는 1985년 충청남도 천연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관련 법이 개정되어 산림유전자원...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모시터마을 주민들이 서낭신에게 지내던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모시터마을의 산신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오후 5시경에 지낸다. 예전에는 주민 가운데 깨끗한 사람을 가려 제관으로 삼고 서낭제를 지내게 하였다. 그러다가 2016년부터 마을 전체 가구 35호를 7개 조로 나누고 조별로 돌아가며 서낭제를 지내도록 하고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에서 음력 7월 7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곡리 칠석제사는 외지에서 마을로 들어온 이석경이라는 사람이 마을에 땅 600여 평을 기증하고 자신이 죽으면 마을에서 본인의 제사를 지내 달라고 부탁한 것을 마을사람들이 동네 칠석 제사로 지내게 된 것이다. 그러니 1990년부터 시작한 것이 30년 가까이 된...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문재 마을 주민들이 서낭신에게 마을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문재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열나흘 오후부터 저녁까지 서낭고사·길고사·샘고사·기고사를 지낸다. 주민들은 의례 과정을 통하여 마을의 안녕과 농사 풍년을 기원한다. 제의 수행을 위하여 정초에 제관을 선정한다. 동회에서 주민 가운데 깨끗한 사람을...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송정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동틀 무렵에 농기에 풍년을 비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송정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 어귀의 남·여 장승을 위하고, 대동샘에서도 정성을 드렸다. 이튿날인 정월대보름에는 동틀 무렵에 공동마당에서 기고사를 지냈다. 1970년대에 마을길을 넓히면서 장승을 없애는 바람에 장승고사...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에 있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던 우물.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송정 안샘은 마을 중앙에 있다. 송정 안샘은 예로부터 송정마을의 주요 식수원이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열나흗날 오후에 송정 안샘 앞에서 샘고사를 지내었다. 샘제의 관행은 1990년대 들어와 중단되었다. 우물은 여전히 원형이 보존되고 있으나 식수원의 기...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 주민들이 치성을 올리던 수박고개와 잿말고개의 서낭신을 모신 집. 수박고개와 잿말고개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 밖으로 오가는 주요 교통로였다. 수박고개와 잿말고개 중간쯤에 각각 서낭당이 있다. 주민들은 서낭[서낭신이 붙어 있다는 나무]을 지나면서 돌을 주워 던지고 침을 뱉으며 지나간다. 정초나 시월이면 수박고...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 잿말에서 매년 음력 정월에 마을 앞 느티나무에서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의 잿말 안쪽 언덕 위에 있는 둥구나무에 매년 정월 지내는 목신제가 있다. 둥구나무가 있는 언덕을 ‘통메’라고 부르는데 둥구나무제를 지내게 된 동기가 있다. 옛날 송성리 마을에 임자 없는 묘가 하나 있었는데 새마을 사업으로 마을 안쪽에 꽃밭을...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들말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는 행정구역상 송학1·2리로 나누어진다. 송학1리에는 몸티·들말·양지동·요령바위, 송학2리에는 학미·창말·원고개·창곳간·두집매가 각각 있다. 들말·양지동·요령바위·학미의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 보름날이면 장승고사와 기...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일원에서 농촌 사회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발생한 공동노동 조직.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에는 들말 두레, 학미 두레, 몸티 두레, 은곡 두레 등 총 네 두레 골이 존재하였다. 장군면 송학리의 경우와 같이 한 마을에 여러 개의 두레가 공존하는 경우 두레 간 서열 문제로 잦은 두레싸움이 벌어지기 마련인데 송학리의 네 두...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들말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석장승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마을로 들어서면 넓은 논을 사이에 두고 석장승 두 기가 마주 보고 세워져 있다. 들말, 양지동, 요령바위, 학미의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 보름날이면 장승고사와 기고사를 지낸다. 장승에 먼저 정성을 들인 뒤에 마을 회관 앞 공터에 농기를 세워 놓고 고사를 지...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몸티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1리 몸티[身峙]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보름날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고 마을로 드는 액을 막는 뜻에서 기고사를 지낸다. 과거에는 깨끗한 사람으로 유사를 선출하여 유사의 집 바깥마당에 기를 세워 놓았다. 기는 정월 초사흗날 손...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몸티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향나무에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1리의 자연마을인 몸티를 중심으로 창말과 유계리 종고개 주민들이 음력 정월 보름날 마을의 안과태평·풍년을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동틀 무렵에 기고사를 지내고 오전 중에 수령 400년의 향나무에도 고사를 지낸다. 정확한 유래는 전하지 않는다. 향...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은골 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를 세우고 지낸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2리 은골[원고개]에서는 2010년까지 정월 대보름날 새벽이면 기고사를 지냈다. 주민들은 농기(農旗)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었다. 해마다 정성껏 기고사를 지내 오다가 마을의 호수가 급격히 줄고 고...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산리 둔덕골에서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 큰 길가 향나무 앞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 1960년대까지 마을 입구 큰 버드나무에서 노제를 지내다가 버드나무가 홍수로 떠내려간 후로는 버드나무 옆에 있는 향나무 앞에서 노제를 지내고 있다. 수산리 둔덕골 마을의 노제는 설날이 지나고 바로 준비한다. 제관과 공양주는 뽑지 않고 생기복덕을 보아 축...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산리 원수산 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위하여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산리 원수산 마을에서는 마을 앞산의 향나무 근처에 가서 농기(農旗)를 세우고 고사를 지낸다. 기고사는 연원을 알 수 없지만 예전에 비하여 제의 절차나 형식이 많이 간소화되어 명맥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농기에는 ‘농자천자지...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정리 가나물주민들이 운주산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정리 가나물 산신제는 주민들이 예부터 운주산 산신에게 마을 평안, 농사 풍년, 짐승피해 예방을 기원하는 제의이다. 산신제는 3인의 제관을 선정하여 매년 10월 2일 엄숙하게 지낸다. 마을의 길운이 산신제에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주민들의 산신제에 대한 관심이...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흥리 생송 마을 진입로에 있는, 제사를 모시던 사람 형태의 자연석.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흥리 생송 마을 길가에 세워져 있는, ‘부처바위’라 불리는 사람 형상의 자연석 바윗돌이다. 예전에는 생송 마을에서 매년 음력 10월과 정월 14일에 제사를 모시는 대상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흥리 생송 마을 진입로에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에서 가을과 겨울에 아이들이 십자 모양의 놀이판을 그려 놓고 노는 놀이. 1990년 1월 16일 한국교원대학교 성기조 교수가 책임조사자로서 최운식·성낙수·장장식과 함께 연기군 내의 민속놀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에서 조사된 놀이로, 김광휘가 제보한 내용이다. 십자다강 놀이는 주로 가을과 겨울에 남...
-
세종 지역 아이들이 넓은 마당에서 역할을 나누어 하는 술래잡기 놀이. ‘아기 때리기’ 놀이에 대하여 1990년 1월 15일 금남면 장재리의 김광휘가 제보한 내용이다. 아기 때리기 놀이는 어린이들이 사시사철 노는 놀이로, 평탄하고 넓은 곳에서 원을 두 개 겹쳐 그린다. 안쪽 가운데 원은 지름이 1m 정도 크기로 그리고 바깥 원은 30~50㎝ 정도 더 크게 원을...
-
세종 지역에서 가정 주부가 집안 가신에게 가족의 건강과 무탈, 집안 번영 등을 기원하며 지내는 고사. 안택고사는 집안 안정, 가족 건강, 가정 번영 등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고사이다. 유사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의례로 안택굿을 꼽을 수 있지만 굿은 무당이 의례를 주도한다고 하는 점에서 안택고사와 구별된다. 안택고사는 해당 가정의 주부가 중심이 되어 비손[손을 비비며...
-
세종 지역에서 무당이나 법사가 앉은 채로 꽹과리와 북을 두드리고 무경을 구송하며 진행하는 무속 의례. 앉은굿이라는 용어는 무당이나 법사가 굿을 진행할 때 취하는 자세에 근거하여 나온 말이다. 본래 앉은굿은 여성 무당보다 경객(經客)이나 법사(法師)가 중심이 되어 행하였다. 경객이나 법사는 북이나 꽹과리를 앞에 두고 두드리면서 경문을 구송하는 방식으로 굿을 진행하였다. 앉...
-
세종 지역 저명 성씨인 안동김씨의 전의면 양곡리 동족마을 동족조직과 운영 모습. 안동김씨 세종특별자치시 입향 중심인 전서공파의 시제 및 종회 조직·운영모습·절차를 통하여 세종 지역의 전통적인 동족마을 모습을 엿보게 한다. 안동김씨 전서공파의 시제(時祭)[음력 10월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 지내는 제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학당이 마을에서...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 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마을 평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나무에 지내는 마을제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1리 마을에서는 수령 210년 정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지낸다. 주민들은 마을 평안과 화합을 기원한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1리에서는 예전부터 샴제[샘제]를 지내었다. 영곡1리가 1반과 2반으로 분리되...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 한양말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승에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단합을 기원하며 은행나무에 지내는 마을제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2리 한양말에서 음력 정월 초승에 택일하여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낸다. 은행나무는 평산신씨 중시조인 신준미가 낙향하면서 심었다고 전하여지며, 동네 가운데를 흐르는 내를 사이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다. 목신제...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 및 안녕을 위하여 나무에 지내는 제사. 영대리 목신제의 유래와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마을 주민들은 왕버드나무와 느티나무 고목의 수령을 고려하여 수백 년 넘게 내려 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목신제를 올리는 고목은 영대2리 마을회관 바로 앞에 있는 우려울 왕버...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치리 안골 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오전에 느티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 제사.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에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하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치리 안골 마을에서 마을의 수호신인 느티나무에 지내는 목신제이다. 신목인 느티나무는 수령 550년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말엽에 벼락을 맞아 나뭇가지가 잘린 후...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기와말 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왕버드나무 고목에 개인이 지내는 제사. 매년 정월 열나흗날 밤에 마을의 안녕과 수해를 막기 위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기와말 마을에서 마을 입구 삼거리에 있는 버드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 제사로 지내오다가 현재는 개인 치성으로 전승되고 있다. 1950년대 현재 치성을 올리는 성○○의 증조할아버지가...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번암터 마을에서 매년 정월 열나흗날에 느티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제사. 와촌리 번암터 목신제는 흥덕장씨 집성촌인 번암터 마을에서 마을 수호신으로 여기는 수령 480년의 느티나무 고목에 매년 정월 열나흗날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이다. 번암터 느티나무는 풍흉을 점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나뭇잎이 선...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매년 정월 16일에 행하여지는 민속 놀이. 용암강다리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 놀이이다. 임진왜란 때 비암사 승려들이 왜군과의 전투에서 패하여 절과 마을이 파괴된 후 절과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힘을 기르자는 의미로 강다리기를 시작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주민들이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이야기도 전하여진다. 일제강점기 때 탄압...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엿새날에 마을 느티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 제사. 용암리 둥구나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열엿새날에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느티나무에 지내는 목신제이다. 목신제를 지내고 난 후 줄다리기의 일종인 용암강다리기를 한다.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용암강다리기와 함께 치러지는 정월 세시풍속이다....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용암리 띠울마을에서 해마다 정월 열나흗날 느티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 제사.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용암2리 띠울마을에서 수령 550년의 느티나무 고목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마을 제사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신목인 느티나무는 세종특별자치시 보호수 1982-3호로 지정되어 있다. 띠울 둥구나무제의 연원...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주민들이 고복저수지 용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용암리 용왕제는 매년 정월 보름 저녁에 지낸다. 마을 부녀자들이 주관하는 제사로 1990년대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의 부녀자들은 용왕제를 지내기 위하여 유사를 정하고 마을 자금으로 제수를 마련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팥떡 한 시루, 삼색실과, 북어, 미역,...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용현리에서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마을 앞 길가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 용현리 주민들은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에서 노제(路祭)를 지낸다. 이 나무의 수령은 수백년이 되었다고 전한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한 해 마을에 사고가 없고 가정마다 복을 주십사하고 비는 노제에 부정한 것을 보거나 부정...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용호리에서 매년 음력 10월 초 이튿날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용산(龍山) 아래 마을에는 하룡·중용·상용 마을이 있다. 용호리 산신제는 하룡 마을 사람들이 매년 음력 10월 초 이튿날 추수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과 집집마다 한 해 무사하기를 비는 산제이다. 마을 사람들이 전하는 말에는 200여 년 전부터 산제를 지...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당너머 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 평안을 기원하며 느티나무에 지내는 마을공동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당너머에서 매년 음력정월 열나흗날에 마을 가운데 있는 둥구나무[느티나무]에서 목신제를 지낸다. 마을에서는 목신제를 수살제라고도 부른다. 예전에는 남자들이 목신제를 유교식으로 지냈으나 6·25전쟁 이후부터 부...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당너머 주민들이 대동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2리 당너머 용왕제는 수살제와 더불어 운당리 당너머 마을에서 전승되는 공동체 의례이다. 시원은 알 수 없으나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제의라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열나흘 저녁에 마을 가운데에 있는 대동샘에서 샘제를 지낸다. 운당리 당너머...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운강 마을 주민들이 대봉산 산신에게 마을 평안과 산짐승 피해 예방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운강 마을의 산신제는 산짐승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 예방 목적으로 100여 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산신제는 매년 정월 14일 밤에 지내었으나 정초에 상사 등 궂은 일이 잦아지면서 일자를 초사흘로 옮겨 지내게 되...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원성리 주민들이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마을숲. 느티나무숲 또는 대허리숲으로 불리는 전의면 원성리 마을숲은 마을 진입로 인근에 조성되어 있다. 조천과 덕현천의 합류 지점에 위치한 숲은 고목과 느티나무 10여 그루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들은 숲이 마을의 지기(地氣)를 가둘 목적으로 조성된 수구막이라고 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원성리 느티나...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원수산에서 추수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원수산(元帥山)[254m] 아래 갈운리의 원사골, 양화 2리의 꿩말·상촌·월룡·희여물[백동] 사람들이 매년 동짓달 초이튿날[음력 11월 2일] 자시[오후 11시~오전 1시]에 추수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산제이다.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옛날 원수...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에서 마을 내 공동 재산을 관리하고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발생한 농촌 자치 조직. 동계(洞契)는 촌락의 여러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고 상호간 부조를 위하여 공유 재산을 관리하고자 조직된 자치 결사체이다. 기록을 살펴보면 사유 재산 개념이 생겨나고 농사를 통한 정착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마을 단위로 공동 경비를 부담할 필요성이 증...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의 성인 남자들이 협력해서 농사를 짓는 촌락 단위의 공동노동조직. 두레는 중남부 지역 논농사 지대에서 농촌 사회의 협력과 노동력 집약을 목적으로 마을 성인 남자 중심으로 조직된 공동 노동체 조직이다. 두레를 행한 노동의 대상은 모내기·물대기·김매기·벼베기·타작 등으로, 논농사의 전반적인 과정에 적용이 되었다. 특히 노동력을 많이 요구하는 모내기...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길에서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에는 해마다 정월 중 적당한 날을 택하여 마을 입구의 300여 년 된 향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자연재해인 풍수재앙을 막아 달라는 의미의 노신제를 지낸다. 해가 질 무렵이면 정성스레 제물을 차리는데 삼색실과, 떡, 술과 소지를 준비한다. 거리에서 제를 지내...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 농골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 농골에서는 마을의 안과태평을 위하여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밤 9시경에 거리제를 지낸다. 신앙대상물은 마을 어귀에 있는 선돌 2기이다. ‘할아버지돌’, ‘할머니돌’로 불린다. 마을의 전염병을 막기 위하여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시작하게 된 시점은 알...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읍내리 북동네 천변 도롯가에 세워져 있는 마을신앙 대상물.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읍내리 북동네에서는 1980년대 초반까지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목장승을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 제사를 당산제라고 하였다. 목장승 옆에는 3년에 한 번씩 오리대를 만들어 세웠다. 장승과 오리대를 함께 세우는 것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다....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 작성산의 산 정상에 석축으로 쌓은 기우제단. 작성산 기우제단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와 전의면 양곡리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작성산(鵲城山)[332m]의 정상에 있다. 작성산은 남쪽의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5호 금이성과 북쪽의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4호 이성 사이에 있는 산이다. 작성산 기우제단은 가로...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있는, 정종 10남 덕천군 이후생의 후손이 이거·정착한 집성촌.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의 전주이씨 덕천군파는 덕천군(德泉君)이후생(李厚生)[1397~1465]의 후손들이다. 덕천군은 정종의 10남으로, 덕천군파가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일대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공주·연기 일대에 덕천군의 전장(田莊)[개인이 소유하는 논밭]이 있...
-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마을에 액운을 막기 위하여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장승은 나무나 돌에 무서운 표정의 사람 얼굴 모습을 깎거나 새기고 그려서 마을 어귀에 세운 하당신(下堂神)이다. 장승을 세우는 까닭은 잡귀와 재액으로부터 마을을 방어하기 위하여 이다. 마을 사람들은 장승의 겉모습을 되도록이면 무사(武士), 장군(將軍), 역사(力士), 문수(門守) 등...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서 농사철 가뭄 시 하늘에 비를 내려 달라고 기원하는 제사. 전동면은 세종 지역에서 건설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군의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전동면은 예부터 농사를 주업으로 하던 농촌이다. 농촌에서의 물은 농사에 가장 중요하다.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 죽으면 농민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오직 하늘에 비를 내려달라고 여러...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주민들이 전월산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 제사. 예전 연기군 남면 양화1리 마을은 동촌·서촌·정자동 3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예로부터 전월산 산신에게 마을 안녕과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산신제를 지내어 왔다. 매년 음력 11월 3일을 제사일로 삼고 깨끗한 사람을 제관으로 뽑아 제사를 지내었다. 전월산...
-
세종 지역에서 주당을 맞은 환자를 주술적으로 치료하는 무속 의례. 초상집이나 잔치집 등을 다녀와서 갑자기 아프게 되면 주당(周堂)[혼인, 장례, 굿 등 의례에서 꺼리는 주변 귀신]을 맞은 것이라고 여긴다. 환자 집에서는 무당이나 법사를 불러다가 주당풀이를 한다. 주당풀이는 환자를 죽은 사람으로 간주하여 간단한 모의 상장례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상장례 방식은...
-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창녕성씨가 1년 중 행하는 가족 의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창녕성씨가 세거하는 곳은 금남면 달전리와 연서면 와촌리이다. 창녕성씨는 달전리와 와촌리 마을에서 수백 년 동안 살아 오면서 가정 신앙을 지키고 있다. 주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전승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녕성씨 가정에서 최고의 가신(家神)으로 성주를 모신다...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람리 주민들이 국사봉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람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평안과 농사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음력 10월 산신제를 지내었다. 청람리 마을 주민들은 산신제를 엄중하게 생각하였고, 제의 또한 소를 잡아 지낼 정도로 정성을 다하였다. 청람리 마을에서는 예부터 산신제를 지내 왔다. 일제강...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2리 대재마을 주민들이 운주산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리 대재 마을은 운주산 자락에 위치한다. 과거 대재 마을은 운주산 일대에서 출몰하는 산짐승의 피해가 잦았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산짐승으로 인한 피해 예방 목적으로 산신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산신제는 매년 음력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자시에 마...
-
세종특별자치시 주민들이 콩을 불려서 불린 정도에 따라 강수량을 예측하고 풍흉을 점치는 농점. 콩점치기는 새해를 맞아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농사점법 중 하나이다. 보통 수숫대에 콩을 넣은 뒤 수숫대를 처마에 보름 동안 매달아 둔 뒤 콩이 불은 정도에 따라 강수량을 예측한다. 강수량은 농사의 풍흉에 절대적인 요소이므로 비의 많고 적음을 불어난 콩의 정도에...
-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마을 입구에 세워진 돌탑에서 마을에 침입하는 잡귀·잡신·액운을 막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돌탑은 마을 어귀에 막돌을 원뿔대 모양으로 쌓아 만든다. 대개 할아버지탑, 할머니탑이라고 하여 2개를 쌓는데 서로 일정한 거리에서 마주 보도록 한다. 돌탑을 쌓는 까닭은 마을 바깥으로부터 침입할지 모르는 나쁜 액운이나 잡귀를 막아내기 위하여이...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 사우말 주민들이 용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 사우말 주민들은 매년 정월 보름날 오전 10시에 용왕제를 지낸다. 용왕제는 태산리 사우말 마을의 오랜 전통 의식으로,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20여 명의 주민들이 제의에 참여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 사우말의 용왕제는...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평기리 윗말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평기리의 윗말에서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간절히 바라며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 농기(農旗)에 기고사를 지낸다.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평기리 윗말과 아랫말에서 기고사를 지냈다. 윗말의 기를 ‘할아버지기’, 아랫말의 기...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별신당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별신당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기고사를 지낸다. 농기(農旗)는 부잣집 바깥마당에 동쪽을 향하여 세워 놓았다. 1960년대 초엽까지 윤명삼 집 바깥마당이 기고사 터였다. 윤명삼은 일대에 땅이 많은 큰...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하산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게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하산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기고사를 지낸다. 마을 한복판의 공터에 농기를 세운다. 깨끗한 사람으로 유사를 선출하여 제물 준비를 맡는다. 기고사에는 부정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정월 보름날...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황골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황골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기고사를 지낸다. 농기(農旗)는 하루 전날 저녁에 마을회관 앞 공터에 세워 놓는다. 과거에는 유사를 정하여 유사의 집 바깥마당에 세우거나 우물가에 세웠다. 농기는 정월 보름날부터...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행산리 노인회관 뒤편에 있는 우물.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행산1리 노인회관 뒤편에 대동샘이 있다. 과거 행산리 대동샘은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인근 마을 사람들이 샘물을 마시기 위하여 찾아왔다. 조선시대에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가 물을 마시다가 물맛에 심취하여 샘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하여도 마을의 부...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호탄리 주민들이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마을숲.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호탄리 마을은 풍수적으로 호리병 모양을 이루고 있다. 예부터 마을에는 “마을 입구가 병마개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이 부분을 막아야 주민들의 재산이 쌓이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구전이 전하여 내려왔다. 따라서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호리병의 병마개...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호탄리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탑에 지내는 마을 제사. 호탄리 탑제는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옛날 어른들부터 계속하여 지내온 것이라고 한다. 1970년 초반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돌탑을 없앴더니 마을에 좋지 못한 일이 일어나서 다시 복원하였다. 마을 주민들이 큰진골 꼭대기에 가서 깨끗한 돌을 가져다가 만들고 2019년 현...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리 서복마을 주민들이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탑에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2리의 서복마을 주민들이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의 평안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있는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에 지내는 마을 제사로, 2019년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리에서 언제부터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