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에 있었던 역. 무흘역(無訖驛, 無屹驛)은 고려시대에는 22역도(驛道) 중 하나인 금주도(金州道)에 소속된 무을이역(無乙伊驛)에 해당하였다. 『고려사(高麗史)』 권82 「병지(兵志)」 2 참역(站驛) 조에, “금주도는 31개의 역을 관할하는데…… 무을이(無乙伊)·영안(永安)·용가(用家)[밀성(密城)]……이다.”라고 기록되어...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호국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사명대사 유정의 깃발. 사명기(司命旗)는 조선시대 군대의 각 영(營)에서 대장(大將), 유수(留守), 순찰사(巡察使), 절도사(節度使), 통제사(統制使) 등이 휘하의 군대를 지휘할 때 사용하던 깃발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인 1604년(선조 37)에 사명대사(泗溟大師) 유정(惟政)은 임진왜란으로 단절된...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조창. 후조창(後漕倉)은 조선 후기 경상도 남부 지역에 설치된 삼조창(三漕倉) 중 하나이다. 삼조창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포(馬山浦)의 좌조창(左漕倉), 진주시 가산포(駕山浦)의 우조창(右漕倉), 밀양시 삼랑포(三浪浦)[현 삼랑진]의 후조창을 말한다. 후조창은 경상도 밀양부, 현풍현, 창녕현 등 낙동강 주변 지역의 세곡을 모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