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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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住民-祝祭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은심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민들이 기획한 행복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행사.
[개설]
주민 아이디어 축제 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민들이 스스로 학습과 협력을 통해 복지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주민 아이디어 축제는 기존의 마을 총회와 마을 축제에 평생 학습을 결합한 형태로 정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에 의해, 주민을 위해 이루어지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이며 작은 것에서 출발하여,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역량을 키워서 궁극적으로는 주민 자치와 주민 주권을 실현하고자 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2010년 주민 참여 예산제 등 주민 참여 제도는 지방 선거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전국 각 지자체들은 지방 재정법을 개정하고, 주민 참여 자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외견상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 제안의 대다수가 민원성이거나 상업적인 내용이 많아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 이처럼 주민 참여 제도는 여전히 형식적이고 제한적인 상태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형식적인 주민 참여 제도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구체적인 프로젝트 사업으로 주민 아이디어 축제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워크숍을 통해 이뤄지는 주민 학습이다. 학습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하여 주민 아이디어 축제를 통해 발표한다. 이 아이디어들은 참여 예산 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쳐 각종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 의회에 제출되며, 마지막으로 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 또는 교육 프로그램은 다시 워크숍을 통해 주민 학습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처음과 마지막이 연동돼 지속적으로 순환된다는 특징이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이를 위해 시범 지역으로 2011년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 7동을 선정하고, 주민 자치 위원회와 주민 자생 단체, 남구 의제 21, 남구 자원 봉사 센터, 인천 의제 21 마을 만들기 본부가 참여하는 축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했다. 남구 의제 21은 ‘주안7동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 하에 ‘우리 동네 숨은 그림 찾기’라는 제목의 워크숍을 열었다. 2011년 10월 27일에는 교육과 동네 한 바퀴 돌기, 10월 28일에는 토론을 통해 주민 공동체 의제가 완성됐다.
[행사 내용]
2011년 11월 4일 오후 5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 7동 신기 시장 야외 공터에서 ‘주안 7동,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2011 주민 아이디어 축제인 행복한 마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마을 의제 채택은 2011 주민 아이디어 축제에서 다섯 팀이 완성한 다섯 가지 의제를 발표한 뒤 주민들이 스티커를 이용해 선호 사업을 투표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날 제안된 의제로는 ‘쌍용 아파트 단지 아름다운 돌담길 꾸미기’, ‘신기 시장 사거리 마을 광장 만들기’, ‘남광 로얄 아파트 지역 울타리 텃밭 가꾸기’, ‘시장 윗동네 꽃 마을 만들기’, ‘태평 아파트 토요일 환경 지킴이 날 운영’ 등이 거론됐다. 주민 투표 결과 최다 득표를 얻은 사업은 ‘남광 로얄 아파트 지역 울타리 텃밭 가꾸기’로 결정됐다.
[현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2011년은 이미 참여 예산 위원회가 종결된 시점이므로 2012년에 이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2012년 주민 아이디어 축제를 3개 동으로 확대한 뒤, 2013년 지역 내 21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