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 1동에 있는 장애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카페.

[개설]

어울림 카페는 2004년 인천광역시의 장애인 프로그램을 계기로 도심권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적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원두커피 판매점이다.

[건립 경위]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직업 영역을 확대하고 카페 운영을 통해 전문 훈련이 필요한 서비스 업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적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는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04년 인천광역시의 장애인 프로그램이 계기가 되어 어울림 카페에서 장애인들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인천 기독교 종합 복지관에서 어울림 카페 운영을 위탁받아 정신 지체 장애인의 서비스업 진출을 위한 카페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변천]

2004년 10월 개장하였고, 2005년 7월 직업 재활 시설로 인가를 받았다. 2011년 9월 카페를 재단장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구성]

2011년 9월 공간을 넓히고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카페 본연의 기능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우리 차 종류는 빼고 커피 종류를 늘리는 등 메뉴 개발에도 신경을 쓰면서 손님이 많이 늘었다. 어울림 카페는 유동 인구가 적고 주변 지하도와 상권에 밀려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용함과 저렴함을 장점으로 고정 고객들의 방문과 주변 직장인의 간편한 티타임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장애인 편의 시설을 완비하고 테이블마다 컴퓨터를 설치하는 등 최신 설비를 갖춰 놓았다. 어울림 카페는 향후 각종 전시회나 크고 작은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를 대여할 계획이다.

어울림 카페는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훈련, 상담 서비스, 여가 문화, 운동, 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당당하게 사회인으로서 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수익금은 10명의 훈련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어울림 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은 수없이 되풀이되는 연습과 훈련으로 바리스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현황]

어울림 카페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공휴일은 오후 1시에서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원장과 팀장이 있으며, 10명의 정신 지체 장애인들이 돌아가면서 근무하고 있다. 어울림 카페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주문 받기에서부터 커피 제조, 서비스, 계산 등 모든 일을 하고 있다